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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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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토종 에이스 곽빈(25)이 위력적인 투구를 펼치며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곽빈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 곽빈은 멜 로하스 주니어를 좌익수 뜬공, 천성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강백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문상철을 스트라이크 낫아웃 삼진으로 요리하며 이닝을 매듭지었다.

곽빈은 2회 고비를 넘겼다. 오재일과 황재균을 연달아 뜬공으로 봉쇄했으나 배정대에게 2루타를 얻어맞았다. 2사 2루에서 곽빈은 김상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 곽빈의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로하스에 안타, 강백호에 볼넷을 허용하며 2사 1, 2루에 몰렸고, 문상철을 땅볼로 유도했지만 3루수 이유찬이 포구 실책을 범하면서 만루에 처했다. 하지만 오재일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4회에는 황재균을 루킹 삼진으로 정리한 후 배정대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김상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내며 숨을 골랐다. 이어 포수 양의지가 2루 도루를 시도한 주자 배정대를 잡아냈다.

곽빈은 순항을 이어갔다. 5회 김민혁의 땅볼 타구를 직접 처리했고, 로하스와 천성호도 연거푸 땅볼로 묶었다.

6회도 깔끔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곽빈은 강백호를 3구 삼진으로 잡아낸 뒤 문상철과 오재일을 각각 1루수 땅볼, 1루수 직선타로 돌려세웠다.

6회까지 공 80개로 효율적인 투구를 선보인 곽빈은 팀이 6-0으로 앞선 7회 마운드 배턴을 사이드암 불펜 박치국에게 넘겼다.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3㎞, 평균 구속은 150㎞가 찍혔다.

비록 불펜진이 한 점을 헌납했지만 팀이 6-1로 이기며 곽빈은 시즌 5승째(4패)를 거뒀다. 2경기 연속 비자책점 행진을 펼치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을 3.20까지 낮췄다.

경기 후 곽빈은 "공수에서 어깨를 가볍게 해주신 (양)의지 선배님께 감사하다. 오늘은 선배님의 사인대로 던졌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3회 만루 상황에서도 의지 선배님이 좋은 타이밍에 올라와 호흡과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었다. 대한민국 최고 포수인 의지 선배님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것은 큰 행운"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주말 광주에서 많은 투구수를 기록하고 힘든 경기를 했는데, 오늘은 야수 형들 덕분에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계속 나가고 있지만 벤치와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관리를 잘해주신다"며 "부상 없이 시즌을 완주하는 것이 목표다. 팀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게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곽빈은 열렬한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향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오늘 1루 관중석을 채워주신 팬분들의 목소리가 정말 컸다. 항상 큰 힘이 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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