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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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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권순우(494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2회전에서 고배를 들었다.

권순우는 3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바스찬 코르다(28위·미국)에 1-3(4-6 4-6 6-1 3-6)으로 패배했다.

이 경기는 전날 시작했으나 권순우가 1세트 게임 스코어 4-5로 뒤진 상황에서 비 탓에 중단돼 하루 뒤 재개됐다.

1세트를 4-6으로 내준 권순우는 2세트까지 헌납했다. 2세트 게임 스코어 4-4로 맞선 상황에 서브게임을 지키지 못했다.

권순우는 3세트에서 상대의 서브게임을 세 차례나 브레이크하는 등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나 4세트에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게임 스코어 3-4로 뒤진 상황에서 서브게임을 헌납,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 1회전을 통과하면서 세계랭킹이 360위대까지 올라가게 됐다.

권순우는 2022년 8월 US오픈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메이저대회 본선에서 승리를 신고했지만, 2회전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그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2021년 프랑스오픈에서 기록한 3회전 진출이다.

권순우를 꺾은 코르다는 3회전에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와 대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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