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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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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에서 방출대기(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돼 갈림길에 섰다.

마이애미 구단은 31일(한국시각) 오른손 투수 숀 앤더슨을 영입해 40인 로스터(출전 명단)에 등록하면서 고우석을 방출대기 처리했다.

고우석에게는 운명의 일주일이 열렸다.

이 기간 타 구단에서 영입을 원하면 고우석은 새 팀으로 옮기게 된다.

타 구단의 영입 의사가 없으면 고우석의 계약은 마이너리그로 이관된다. 마이애미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슈림프 소속으로 뛰며 빅리그 진입 도전을 이어가게 된다.

아니면 방출 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다른 팀과 협상에 나설 수도 있다.

FA가 되면 국내 복귀도 선택지가 된다. 하지만 이 경우 올해는 KBO리그 무대에서 뛸 수 없다.

고우석은 지난 1월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미국으로 건너갔다. 포스팅을 통해 해외에 진출한 선수는 KBO리그에서 임의해지 처리가 된다. 고우석의 원 소속팀 LG 트윈스도 고우석을 임의해지했다.

선수가 KBO리그로 복귀할 때는 원 소속팀과 계약해야 한다. 그러나 임의해지 선수는 공시한 날로부터 1년이 경과한 날부터 복귀를 신청할 수 있다.

고우석은 지난 2월14일 임의해지 선수 공시가 돼 올해 복귀가 불가하다.

결국 마이너리그에 남아 빅리그 도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당초 고우석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약 129억6000만원)에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러나 시범경기서 6경기에 나와 1홀드를 올리는 동안 2패 평균자책점 12.60으로 부진했다.

개막 로스터(선수 명단)에도 탈락해 샌디에이고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 A에서 시즌을 출발했다. 더블 A에서는 10경기 2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지난 5일에는 샌디에이고와 마이애미의 4대1 트레이드로 이적했다. 샌디에이고는 고우석을 포함한 선수 4명을 내주고 루이스 아라에스를 받았다.

고우석은 이적 후 마이애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7경기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작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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