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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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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FC서울을 잡고 3경기 무승(1무 2패) 탈출에 성공했다.

광주는 2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에서 전반 22분에 나온 이건희의 득점과 후반 31분에 터진 베카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3경기 무승에서 벗어난 광주는 6승 1무 9패(승점 19)를 기록하며 7위로 올라섰다.

홈 5연패이자 4경기 무승(2무 2패) 부진에 빠진 서울은 4승 5무 7패(승점 17)로 9위까지 추락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해 K리그 역사상 가장 좋은 커리어를 가진 외국인 선수로 평가받는 서울 공격수 제시 린가드는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후반 46분까지 사실상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침묵하며 K리그 첫 공격 포인트를 또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승리가 절실한 두 팀은 경기 시작부터 치고받았다.

전반 15분 서울이 좋은 기회를 잡는 듯했다.

린가드가 후방에서 넘겨준 롱패스가 양 팀 선수 머리에 닿지 않고 임상협에게 연결됐다. 임상협이 이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골대를 맞췄다.

위기를 넘긴 원정팀 광주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2분 박스 안 온전 상황에서 흐른 공을 이건희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깼다.

서울은 전반 38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기성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권완규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골로 인정되진 않았다.

서울은 전반 45분 다시 한번 광주 골망을 흔들었다. 기성용이 올린 코너킥을 권완규가 헤더로 연결, 이번에는 득점으로 인정됐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화를 줬다. 문민서를 빼고 박태준을 투입했다.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자, 후반 15분에는 이건희, 김한길을 대신해 베카, 가브리엘을 출전시켰다.

이에 질세라 김기동 서울 감독도 일류첸코와 박동진을 교체하며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공방전 끝에 광주가 웃었다. 후반 31분 가브리엘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베카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리드를 잡은 광주는 후반 33분 공격적인 최경록을 빼고 수비적인 이강현을 투입하며 지키기에 돌입했다.

서울은 이를 뚫기 위해 후반 36분 임상협, 한승규, 이승모를 빼고 윌리안, 이태석, 팔로세비치를 한 번에 교체했다. 전 포지션에 변화를 주며 극적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46분에는 린가드를 대신해 강주혁을 출전시켰다.

하지만 끝내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광주의 1점 차 승리로 끝이 났다.


한편 앞서 오후 4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서는 강원FC가 제주유나이티드를 누르고 4연승이자 6경기 무패(5승1무)를 달렸다.

강원은 제주와의 16라운드에서 전반 4분에 나온 송준석의 선제골과 전반 42분에 터진 야고의 추가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이자 6경기 무패를 기록한 강원은 8승 4무 4패(승점 28)를 기록하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울산 HD(승점 31)와는 승점 3 차이로 상위권 추격을 이어갔다.

패배한 제주는 6승 2무 8패(승점 20)로 6위를 이어갔다.

원정팀 강원은 전반 이른 시간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4분 김대우가 왼쪽 측면에서 내어준 패스를 송준석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깼다.

갈 길이 급해진 제주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추가골도 강원의 몫이었다,

전반 4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양민혁의 크로스를 받은 야고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두 팀의 간격을 두 골 차로 벌렸다.

제주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만회 득점을 위해 공격적인 운영을 펼쳤다.

후반 28분 안태현의 득점으로 한 골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추가골까지는 넣지 못했다. 그렇게 경기는 전반전에 리드를 잡았던 강원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같은 시각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이 대구FC를 1-0으로 꺾었다.

6경기 무승에서 탈출하며 3승 5무 8패(승점 14)가 된 대전은 리그 11위를 기록했다.

패배한 대구는 대전과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1점 밀려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반전까지 분위기는 원정팀 대구가 주도했다. 골 결정력이 아쉬운 45분이었다.

위기를 잘 넘긴 대전은 후반 39분 극적 결승골로 웃었다.

윤도영의 패스를 받은 음라파가 헤더로 마무리, 팀에 승점 3을 안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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