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 女 아이스하키 '키다리 아저씨'…더 드림 리그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3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아이스 하우스에서 '2024 한돈배 여자 아이스하키 리그 - 더 드림 리그(The Dream League)' 개막식을 열었다.

더 드림 리그는 국내 빙상 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한돈자조금과 국제올림픽위원회 영 리더(IOC Young Leader)가 후원하고,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주최·주관하는 대회다. 올해로 3회째다.

이번 대회는 16개 팀, 선수 249명이 출전한 가운데 16일까지 이곳과 수원시 영통구 광교복합체육센터에서 펼쳐진다.

특히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1월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에서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하면서 한돈자조금의 꾸준한 여자 아이스하키 후원이 더욱더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개막식은 한돈자조금 이원복 사무국장, 국제올림픽위원회 이상은 영리더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했다.

이 국장은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의 환영사를 대독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손 위원장은 "'국민 스포츠'로 도약하길 바라는 마음,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에의 감동으로 여자 아이스하키를 3년째 후원하게 됐다"며 "한돈자조금은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가 세계 무대에서도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이호진 회장은 "한돈자조금과 함께 대한민국 빙상 종목의 성장을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리그가 올해도 성공적으로 개최돼 기쁘다"며 "선수들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팀워크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돈자조금은 여자 아이스하키 외에도 '프로축구 K1 리그' FC서울 공식 스폰서십 체결 등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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