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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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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8강에서 결국 기권을 선언했다,

조코비치는 5일(한국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팀원들과 신중한 고민과 대화를 나눈 끝에 대회 기권이라는 힘든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조코비치는 이날 캐스퍼 루드(7위·노르웨이)와의 8강전을 앞두고 있었다.

그는 "프랑스오픈에서 기권한다는 사실을 발표하게 돼 상당히 슬프다"며 운을 뗐다.

조코비치는 "지난 경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불행하게도 오른쪽 무릎 반월판 손상으로 더 이상 경기에 뛸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조코비치는 지난 3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프란시스코 세룬돌로(27위·아르헨티나)를 만나 4시간39분에 걸친 혈투를 펼쳤다.

앞선 3회전(32강전)에서도 4시간29분의 접전을 펼쳤던 조코비치는 이날 경기에서마저 무리하며 부상을 입었다.

16강전 경기 당시 그는 코트에서 여러 차례 미끄러지며 무릎을 다쳤다. 무릎 통증이 심해지자 경기 도중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르기도 했다.

치료를 받은 후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의 코트 상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그는 "비가 내리는 등 좋지 않은 날씨가 코트에 영향을 준 것 같다"며 "클레이 코트의 표면이 비에 쓸려나가면서 코트가 더 미끄러워졌다"고 전했다.

프랑스오픈 디펜딩 챔피언인 조코비치가 기권을 선언함으로써 그는 세계 랭킹 1위 자리도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에게 내주게 됐다.

그는 "경기가 남은 다른 선수들에게 최고의 행운이 깃들기를 바란다"며 "지지와 응원을 보내 준 많은 팬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부전승으로 4강에 올라간 루드는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독일)와 알렉스 드 미노(9위·호주)의 8강전 경기 승자와 오는 8일 맞붙는다.


또 다른 4강전에선 세계랭킹 2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이날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각각 스테파노스 치치파스(9위·그리스)와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0위·불가리아)를 3-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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