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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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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중심 타자 김혜성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장내 홈런)을 터트렸다.

김혜성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쳤다.

팀이 0-2로 끌려가던 1회말 2사에서 김혜성은 두산 선발 곽빈의 시속 150㎞ 직구를 통타해 중앙 외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두산 중견수 조수행이 타구를 쫓아가 점프했으나 공이 펜스를 직격했다. 그사이에 김혜성이 빠른 발을 앞세워 3루를 지나 홈까지 파고들었고, 포수 양의지가 내야수의 송구를 놓치며 김혜성의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 인정됐다. 이로써 김혜성은 시즌 10호 홈런 고지를 밟았다.

김혜성이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작성한 것은 2017년 데뷔 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역대 KBO리그 통산 96번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다.

키움 선수로는 2022년 8월2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야시엘 푸이그가 기록한 후 두 번째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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