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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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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이 오는 19일 흥미로운 승부들로 펼쳐진다. 대회 최다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와 수원 삼성 맞대결과 더불어 여러 경기에서 '자이언트 킬링'(하위 리그 팀이 상위 리그 팀을 잡는 것)이 일어날 가능성이 존재한다.

올해부터 'FA컵'에서 '코리아컵'으로 명칭이 바뀐 대회는 프로축구 K리그1와 K리그2, 세미프로 K3리그와 K4리그, 아마추어 K5리그까지 프로와 아마추어를 총망라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컵 대회다.

59개 클럽이 참가한 이번 대회 우승팀은 특전으로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또는 챔피언스리그2(ACL2) 진출권이 주어지는 만큼 16강에 오른 팀들 모두 남다른 동기부여로 임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경기는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릴 포항 스틸러스(K리그1)와 수원 삼성(K리그2)의 맞대결이다.

두 팀은 코리아컵에서 통산 5차례 우승을 달성했으며 전북 현대와 함께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홈팀 포항은 지난해 우승으로 디펜딩 챔피언이며 두 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코리아컵 역사상 연속 우승을 달성한 팀은 전남 드래곤즈(2006~2007), 수원(2009~2010), 포항(2012~2013)뿐이다.

지난겨울 포항은 오랜 기간 팀을 이끈 김기동 감독이 FC서울로 떠났지만, 새로 부임한 박태하 감독 지휘 아래 개막 이후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포항은 K리그1 17라운드 현재까지 단 16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으며 최소 실점을 기록할 만큼 안정적인 수비가 특징이다.

평소 포항 골문은 완델손, 전민광, 이동희, 신광훈 등으로 이어지는 포백과 골키퍼 황인재가 지키지만 체력 여파로 로테이션이 가동될 수 있다.

원정팀 수원은 과거 K리그를 대표했던 명문 구단이지만 최근 그 위용이 많이 무너졌다.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도 밟지 못한 채 강등된 뒤 2부에서도 오랜 부진에 빠져 있다.

다만 염기훈 전 감독 사임 이후 돌입한 변성환 감독 체제에서 조금씩 경기력이 올라오는 중이다.

수원은 리그에서 보여준 고질적인 골 결정력을 보완해야만 포항 원정에서 반전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직전 맞대결 당시 김주찬 득점에 힘입어 포항을 잡은 기분 좋은 기억도 되살려야 한다.

포항을 잡으려는 수원과 더불어 자이언트 킬링을 노리는 K리그2 팀들이 가득하다.

최다 우승팀 전북 현대(K리그1)를 상대하는 김포FC(K리그2), 광주FC(K리그1)를 홈으로 불러들일 부천FC1995(K리그2), 울산 현대(K리그1) 원정에 나서는 경남FC(K리그2)가 있다.

지난해 K리그2 팀들은 대회 16강에서 전멸했지만 올해는 벌써 8강 티켓 한 장을 확보하기도 했다.

신예 최철우 감독이 이끄는 성남FC(K리그2)와 베테랑 최윤겸 감독이 지휘하는 충북청주FC(K리그2)가 16강에서 격돌해 8강 진출을 노린다.

FC서울(K리그1)과 강원FC(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K리그1)과 제주 유나이티드(K리그1)의 자존심 싸움도 주목을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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