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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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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의 피칭에 기대를 걸고 있다.

두산은 20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일전을 치른다.

전날 NC에 패한 두산(41승 2무 32패)은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두산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앞세워 설욕전에 나선다. 알칸타라는 오른쪽 팔꿈치 염좌로 한 달 이상 전열에서 이탈했다. 5월26일 복귀 이후 위력적인 피칭이 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 14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선방했다.

이승엽 감독은 "알칸타라가 지난 번 등판 때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오늘 부상 복귀 후 다섯 번째 등판이다. 선수 본인이 잘 준비했을 거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삼성 라이온즈전 선발투수는 최준호이며, 김동주, 브랜든 와델 순으로 선발 등판한다"고 선발진 운용 계획을 밝혔다.

올해 선발진 후보에 있다가 왼쪽 팔꿈치 피로 골절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최승용의 복귀는 7월 말께로 전망했다.

이 감독은 "최승용은 7월20일 전후 복귀할 계획이라고 보고를 받았다. 하프 피칭을 두 번 정도 했다. 게임은 상황을 보고 들어갈 것 같다"며 "거의 6개월 이상 쉬었기 때문에 급하게 들어와서는 안 된다. 천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면서 부상 부위를 체크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감기 몸살에 시달린 포수 양의지는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로 뛰지 못한다.

이 감독은 "양의지가 오늘은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오늘 경기에서는 후반에 대타 정도는 가능할 것 같다"고 견해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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