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전국 궁도대회 개막 '국내 최고 명궁' 가린다

[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제17회 김천 전국 궁도대회'가 22~23일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국궁장(김산정)에서 열린다.

김천시궁도협회가 주최하고 김산정이 주관한다.

전국 145개 사정에서 무사 887명이 참가해 국내 최고 명궁을 가린다.

궁도는 활과 화살을 이용해 일정한 거리에서 과녁을 맞혀 승부를 겨루는 한국 전통 무예다.

'활쏘기'라는 명칭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142호로 지정돼있다.

김천시궁도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궁도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 전통 무예의 계승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진행된다.

김종현 김천시 스포츠산업과장은 "궁도는 우리 조상들이 전장에서 익혔던 기술로써 오늘날 호국정신과 심신 단련의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가 선수들이 최고의 집중력과 기술을 발휘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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