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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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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 외야수 함창건(23)이 데뷔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LG는 23일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더블 헤더 2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눈에 띄는 이름은 9번 타자 좌익수로 이름을 올린 함창건이다.

육성선수였던 함창건은 지난 21일 정식선수로 전환됐다. 같은 날 KT전서 2-3으로 뒤진 9회 2사 후 허도환의 대타로 나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상대 마무리 투수 박영현에게 볼넷을 얻어내며 단 한 타석의 기회를 살렸다.

그리고 이틀 만인 이날에는 선발 라인업에 진입했다.

더블헤더 1차전을 7-2로 이긴 LG는 2차전에서 홍창기(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로 상위 타순을 구성했다.

1차전에서 홈런을 때려낸 문보경(우익수)이 3번 타자로 나서고 오스틴 딘(1루수), 구본혁(유격수)이 함께 중심 타선을 이룬다.

1차전 나서지 않았던 김범석은 6번 타자 포수로 출전한다. 이어 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함창건이 뒤를 받친다.

이에 맞서는 KT 위즈는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배정대(중견수)-문상철(지명타자)-장성우(포수)-오재일(1루수)-안현민(좌익수)-김상수(유격수)-황재균(3루수)-신본기(2루수)로 이뤄진 선발 라인업을 내놨다.

1차전 선발 포수 마스크를 썼던 강백호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고, 주전 포수 장성우가 안방을 지킨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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