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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더블헤더 2차전에서 LG 트윈스를 물리치고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KT는 23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2-7로 패한 뒤 2차전 승리로 되갚은 KT는 이번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순위는 9위(32승 1무 43패)를 유지했다.

기세를 잇지 못하고 2차전을 내준 3위 LG의 시즌 성적은 42승 2무 34패가 됐다.

KT 선발 엄상백은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16구를 뿌리며 5이닝을 5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7패)째를 챙겼다. 볼넷 2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4개를 잡아냈다.

박시영(1이닝)-김민수(⅔이닝)-김민(1⅓이닝)-박영현(1이닝)으로 이어지는 KT 구원진은 4이닝 1실점을 합작해 승리를 지켜냈다.

LG 선발 손주영은 5이닝 3피안타 5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5패(5승)째를 당했다. KT전 4연패도 끊지 못했다.

KT가 점수를 내면 LG가 따라가는 흐름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KT가 2회초 상대 선발 손주영이 흔들린 틈을 타 선제점을 뽑았다. 1사 후 안현민이 볼넷을 골라내고, 김상수가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쳐 타선을 이었다. 1사 2, 3루 장준원 타석에서 나온 손주영의 폭투에 3루 주자 안현민이 홈으로 뛰어 들어 득점을 올렸다.

1-0으로 앞서가던 KT는 3회초 추가점을 냈다.

선두 배정대의 우전 안타와 문상철의 볼넷으로 일군 무사 1, 2루에서 장성우가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오재일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침묵하던 LG는 3회말 김현수의 홈런으로 KT를 턱밑까지 쫓았다. 1사 후 홍창기가 우전 안타로 물꼬를 트고 후속 김현수가 엄상백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월 2점포(시즌 7호)를 터뜨렸다.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KT는 6회 다시 한 점을 달아났다.

선두 홍현빈이 땅볼을 쳤지만, 1루수 오스틴 딘의 포구 실책에 살아나갔다. 김상수의 희생번트로 2루에 안착한 홍현빈은 대타 강백호의 좌전 적시타에 득점했다.

그러자 LG는 7회말 다시 1점 차로 따라붙었다. 2사 후 홍창기, 김현수가 연달아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때려낸 뒤 문보경이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하지만 오스틴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만루 찬스에서 구본혁이 투수 김민에 땅볼로 잡혀 LG의 추격도 막을 내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10-4로 완승을 거뒀다.

두산과의 3연전을 모두 이기는 등 최근 5연승을 올린 삼성(43승 1무 32패)은 2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두산전 5연승, 홈구장 5연승을 기록했다.

김영웅은 결승 투런 홈런(시즌 16호)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데이비드 맥키넌은 5타수 4안타 7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은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최근 4연승, 두산전 5연승, 홈구장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3연패를 당한 두산(42승 2무 35패)은 4위에 머물렀다.

두산 선발투수 김동주는 3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난조를 보여 시즌 2패째(1승)를 당했다. 원정 4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강승호는 솔로 홈런을 때려내는 등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에 웃지 못했다.

삼성은 1회말 김헌곤의 볼넷과 맥키넌의 2루타를 묶어 선취점을 올렸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2회초 강승호의 동점 홈런(시즌 13호)과 김기연의 솔로 홈런(시즌 3호)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3회 공격에서는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김기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했다.

하지만 삼성은 3회 공격에서 김지찬의 안타와 맥키넌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후 김영웅의 투런 홈런으로 4-3으로 만들었다.

경기의 흐름을 바꾼 삼성은 이벙현의 볼넷과 김지찬의 안타, 구자욱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맥키넌의 2타점 적시타와 김영웅의 1타점 우전안타를 앞세워 7-3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8회 3점을 추가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6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최지광, 최성훈, 양현, 김태훈, 이상민 등 불펜진이 효과적인 피칭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통한의 패배를 당했던 KIA는 2차전에서 곧바로 설욕전을 펼쳤다.

시즌 45승 1무 30패를 기록한 KIA는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삼성과의 승차는 2경기다.

선발투수 임기영은 5⅓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1패)를 올렸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4타수 2안타 5타점을 기록한 나성범은 더블헤더 2차전에서 결승 적시타를 날렸고, 김태군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김도영은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KIA 김도영은 올해 처음이자 KBO리그 통산 57번째 20(홈런)-20(도루)을 달성했다. 전반기에 20-20을 달성한 선수는 역대 5번째다.

한화(33승 2무 40패)는 여전히 7위에 머물렀다.

한화 선발투수 하이메 바리아는 5⅔이닝 9피안타 4실점(3자책점) 투구로 데뷔 첫 패배(2승)를 기록했다.

NC 다이노스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8안타를 날려 18-6으로 승리했다.

이날 NC는 9회초 공격에서 무려 10점을 올려 SS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NC는 시즌 네 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권희동은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맷 데이비슨은 시즌 23호 투런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김휘집은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했고, 김형준은 시즌 12호 투런포를 가동했다.

NC 다섯 번째 투수 김영규는 1⅔이닝 무실점 투구로 행운의 구원승을 올렸다. 시즌 4승째(1패)를 수확했다.

SSG(38승 1무 37패)는 5위에 머물렀다.

SSG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시즌 9호 솔로 홈런 등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0-2로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올린 롯데는 시즌 32승 2무 40패를 기록해 8위를 달리고 있다.

윤동희는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손호영은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황성빈은 5타수 3안타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투수 정현수가 2⅓이닝 3피안타 5사사구 1실점을 기록한 후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한현희, 구승민, 진해수 등 불펜진이 활약해 경기를 끝냈다.

이틀 연속 패한 키움은 시즌 29승 45패를 기록해 최하위에 머물렀다.

키움 선발투수 이종민은 5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난조를 보여 시즌 6패째를 기록했다. 최근 7연패, 고척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한편 이날 KBO리그 1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8경기(더블헤더 3개 구장 포함)에서 14만2660명을 기록해 종전 최다 관중(9경기 12만8598명)을 넘어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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