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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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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제33회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태극전사들이 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했다.

파리올림픽은 오는 7월26일(한국시각)부터 8월11일까지 열린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진천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고, 일부 종목에서는 올림픽 티켓을 획득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하계올림픽이 개최되는 것은 1900년, 1924년에 이어 세 번째다. 정확히 100년 만에 파리에서 올림픽이 다시 개최된다.

파리올림픽은 하계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야외에서 개막하는데, 센강을 중심으로 시작을 알린다. 스포츠를 도시에 도입하는데 중점을 뒀는데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개막식이 될 예정이다.

206개국에서 약 1만500명이 선수들이 참가하며, 45개 종목에서 329개의 금메달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대한민국 선수단도 이번 대회에서 목표했던 성적을 올리기 위해 컨디션을 조율하고 있다.

한국은 전통적인 효자 종목 양궁, 태권도 등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으며, 펜싱, 수영, 배드민턴 등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파리올림픽에서 새롭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에서도 정상을 노린다.

한국은 1976년 몬트리올 대회 레슬링 양정모의 첫 쾌거를 시작으로 2020 도쿄올림픽까지 총 96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스포츠 강국의 반열에 오른 것은 1980년 이후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이하로 획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양궁을 제외하고 금메달을 자신할 수 있는 종목이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국기' 태권도와 수영 등에서 목표에 차질이 생기면 1980년 이후 역대 최소 금메달(1984 LA 올림픽·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 6개)을 기록할 수도 있다.

한국은 도쿄 올림픽에서 톱10 진입을 노렸지만,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하는데 그쳐 종합 16위에 머물렀다.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 약화로 파리올림픽에서도 종합 순위 20위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선수단 규모도 크게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올림픽 진출 티켓을 따낸 선수는 약 120명이다. 출전 선수가 150명을 밑돌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인기 종목인 축구, 농구, 배구가 모두 올림픽 출전 티켓을 획득하지 못해 선수단 규모가 축소됐다. 구기종목 중 여자 핸드볼만 유일하게 올림픽에 나간다.

도쿄올림픽 당시 29종목 232명에 비해 선수단 규모가 작아졌다. 이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선수 50명 출전) 이후 최소 규모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지난 4월 "현재 선수단의 경기력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 최근 추세로는 금메달 5개, 종합 순위 15위권 정도를 예상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20위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 또한 있다"며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한계를 넘어 목표한 성취를 달성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100일 후 노력의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체육회는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을 조율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선수들의 1% 성장을 위한 심리 회복, 영양 균형, 맞춤 지원 등 케어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현지 훈련 캠프도 차릴 예정이다. 무더위에 대비해 냉조끼와 얼음방석을 준비했다. 현지 상황에 따라 이동형 냉방 장치도 지원할 계획이다.

태극전사들은 오는 26일 진천선수촌에서 D-30 미디어데이를 통해 출사표를 밝힐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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