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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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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미겔 로하스(LA 다저스)가 안타를 치면 이긴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로하스 매직'에 웃고 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25일(한국시각) "지금 야구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장 독특한 연승 행진에 완벽한 설명이나 이유는 없을 지도 모른다. 이 기록의 주인공인 로하스조차도 설명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로하스가 만들어낸 매우 간단한 승리 공식을 소개했다. 로하스가 최소 1안타 이상을 치면 그날 경기는 다저스가 승리를 한다는 것이다.

로하스는 이번 시즌 23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냈고, 이 23경기에서 다저스는 모두 승리했다.

로하스는 진기한 기록에 대해 "모르겠다. 타석에 들어서면 안타를 치려고 노력하는 게 내가 할 일이다. (안타를 치면) 팀이 매번 승리를 거둬 기쁘다"고 말했다.

로하스는 이날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렸고, 다저스는 3-0으로 이겼다.

MLB 닷컴 사라 랭스 기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올해 로하스가 안타를 친 경기서 다저스는 23승 무패를 기록했다. 이것은 1990년 이후 개막 후 특정 선수의 안타가 나왔을 때 팀 최장 연승을 경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전은 2010년 카를로스 페냐(당시 탬파베이 레이스)가 안타를 친 20경기서 팀이 거둔 20연승이었다.

"꽤 멋진 연승이다. 그냥 계속 즐기고 있다"며 즐거워한 로하스는 "결국에는 안타를 치든 안 치든 가장 중요한 건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슨 일이 있든 타석에서 안타를 치며 내 할 일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40승 무패가 될 때까지 즐기면서 이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고 '무패 행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로하스는 올해 4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 3홈런 15타점 19득점을 올리고 있다. 팀의 주전 유격수인 무키 베츠가 왼손 골절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로하스의 출전 기회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베츠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자신의 역할을 잘 알고 있는 그는 체력적으로 무너지지 않도록 더욱 신경도 쓰고 있다. "건강해야 경기를 뛸 수 있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걸 안다. 베츠가 돌아올 때까지는 이 자리를 지키고 있겠다"며 "팀을 위해 계속 건강하고, 경기장에 남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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