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179
  • 0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지만 감독이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을 반겼다.

박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맥키넌의 이름이 나오자 "이제 자기 본모습으로 돌아왔다고 생각한다"며 웃음 지었다.

맥키넌은 부상 후 복귀 날이었던 지난 23일 두산 베어스아 더블헤더 2차전에서 2루타 3개를 몰아치는 등 5타수 4안타 7타점을 수확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은 10-4로 이겨 5연승을 질주했다.

박 감독은 "시즌 초반 맥키넌이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된 부분이 장타보다 찬스에서 보여준 해결 능력과 필요할 때 나오는 출루였다. 그런 걸로 인해 우리가 상승 분위기를 탔다"고 떠올렸다.

올해 KBO리그에 데뷔한 맥키넌은 4월까지 27경기에서 타율 0.369를 때려내며 타선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후 점차 하락세를 탔다. 5월 한 달간 24경기에서 타율 0.272를 기록했다. 이어 6월에는 10경기에서 타율 0.167에 그치다 발가락 부상으로 지난 13일 1군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1군 복귀와 함께 다시 맹타를 휘두르며 좋았던 때의 모습을 보여줬다.

박 감독은 "(맥키넌이) 부상 전에 부침이 있을 때는 성적이 안 좋다보니 상대의 나쁜 볼에도 손을 댔다. 초반에는 그런 모습이 없었는데 급한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기술 보다 마음의 문제가 컸다는 의미다. "외국인 선수다 보니 자신의 역할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인 것도 있었던 것 같다. 옆에서 얘기를 해줘도 타석에 들어가면 그게 잘 안 된다"고 짚은 박 감독은 "쉬어가면서 어느 정도 마음의 안정을 찾은 것 같다. 기술적인 변화는 크게 없었다"고 말했다.

삼성은 24일까지 1위 KIA 타이거즈를 2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맥키넌이 살아나면서 선두 싸움에도 더 큰 힘을 얻게 됐다.

박 감독은 "맥키넌의 포인트는 자신의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는 볼을 치냐, 나쁜 볼에 손을 대냐다"라며 "지금은 자기 존에 오는 공을 쳐서 좋은 타구를 만들고 있다. 앞으로 더 긍정적인 요소가 생길 것 같다"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