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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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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T 위즈가 토종 에이스 고영표의 역투를 앞세워 SSG 랜더스를 완파했다.

KT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9위 KT는 33승 1무 43패가 됐다. 2연패에 빠진 SSG는 38승 1무 38패를 기록, 5할 승률이 위태로워졌다.

SSG를 상대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온 에이스 고영표가 쾌투를 펼치며 천적의 면모를 과시했다. 6회 1사까지 퍼펙트 행진을 벌이는 등 7이닝 동안 2개의 안타만 내주고 SSG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삼진은 5개를 잡았다.

4월초 팔꿈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가 이달 19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통해 복귀한 고영표는 당시 5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이날 호투를 선보이면서 시즌 2승째(2패)를 따냈다. 4월 2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84일 만에 거둔 승리다.

고영표는 2022년 5월 31일 원정경기부터 시작한 개인 SSG전 연승 행진을 '5'로 늘렸다.

SSG 좌완 영건 오원석은 5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잡았지만, 홈런 한 방을 포함해 5개의 안타를 맞고 3실점했다. 타선이 침묵하면서 오원석은 시즌 5패째(5승)를 떠안았다.

고영표는 6회 1사까지 볼넷과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고 퍼펙트 투구를 이어갔다.

그 사이 KT는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의 볼넷과 김상수의 안타로 2사 1, 3루가 됐고, 장성우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시즌 9호)를 작렬했다.

고영표의 퍼펙트 행진은 6회에 깨졌다. 6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던 고영표는 고명준에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첫 출루를 허용한 이후에도 흔들림은 없었다. 고영표는 6, 7회를 각각 안타 1개씩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끝냈다.

KT는 8회 추가점을 냈다.

8회초 볼넷 2개와 진루타로 2사 2, 3루가 됐고, 정준영이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 황재균이 좌익수 방면 2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 KT에 6-1 리드를 안겼다.

고영표가 내려간 뒤인 8회말 박지환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SSG는 9회말 무사 1, 2루의 찬스를 일궜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해 KT에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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