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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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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대한빙상경기연맹이 미성년자 후배 선수 A군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전 국가대표 이해인(19·고려대)을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했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27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빙상연맹은 이해인 선수를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해인을 A군을 성추행한 혐의로 윤리센터에 신고했다"며 "A군을 촬영한 다른 여자 선수도 이해인과 함께 신고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해인은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진행된 피겨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도중 음주 사실이 적발된 뒤 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됐고, 조사 과정에서 음주 외에도 A군을 향한 성적 가해 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에 빙상연맹은 지난 20일 스포츠공정위원회 의결에 따라 이해인에게 성추행·음주 등을 이유로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빙상연맹 측은 "연맹에서 일차적으로 조사를 진행해 징계를 내리긴 했지만, 사안의 민감성이 큰 만큼 추가 피해 등에 대해 좀 더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고 판단해 스포츠 전문 조사기관인 윤리센터에 신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이해인은 자신의 이름을 공개하고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해인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음주 사실에 대해선 깊이 반성하고 있으나 미성년자 후배를 성추행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이 A선수와 연인관계였으며, 교제 사실을 숨기면서 발생한 오해로 인해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해인 측 법률대리인 김가람 변호사는 "성추행 사실은 없다"며 "3년 자격 정지 징계에 대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의를 신청해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해인은 지난해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와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싱글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여자 피겨 간판선수다.

재심에서도 3년 자격 정지 징계가 유지될 경우 이해인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이 좌절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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