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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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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홈런 선두를 질주 중인 애런 저지(32)가 시즌 31호 홈런을 때려냈다.

저지는 1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4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을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첫 타석부터 홈런을 때려냈다.

1회초 1사 1루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저지는 토론토 우완 선발 투수 케빈 가우스먼의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들어온 시속 약 152㎞ 직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타구 속도는 시속 약 176.7㎞, 비거리는 약 128.9m였다.

지난달 27일 뉴욕 메츠전 이후 나흘 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저지는 시즌 홈런 수를 31개로 늘렸다.

저지는 2022년 62개의 홈런을 때려내 1961년 로저 매리스의 61홈런을 넘어 아메리칸리그(AL)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달성했다. 그해 홈런왕과 AL 최우수선수(MVP)도 거머쥐었다.

지난해 37홈런으로 주춤했던 저지는 올 시즌 홈런 선두를 질주하면서 2년 만의 홈런왕 탈환을 노리고 있다.

저지는 8회초에도 중전 안타를 날리며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다

저지는 올 시즌 타율 0.316 31홈런 82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1.144를 기록 중이다.

양키스는 토론토를 8-1로 완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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