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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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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태극궁사들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빛 과녁을 정조준한다.

한국 선수단은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래 48년 만의 최소 인원을 파리에 파견하면서 험난한 메달 사냥이 예상된다. 대한체육회도 금메달 5개, 종합 순위 15위를 점치고 있다.

자연스레 올림픽 메달 효자 종목인 한국 양궁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 양궁은 최근 꾸준하게 금메달을 거머쥐고 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남녀 개인전 및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전 종목 석권을 이뤘다.

직전 대회인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역시 처음 도입된 혼성 단체전을 포함해 총 4개의 금메달을 땄다.

그 기세는 이번 파리 대회까지 이어질 거라는 기대가 따른다.

홍승진 양궁 대표팀 총감독도 이번 파리 대회에서 남녀 개인전, 단체전 그리고 혼성 단체전까지 5개 전 종목 우승을 목표로 세웠다.

특히 여자 양궁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단체전 10연패라는 대업을 노린다. 그 선봉장에는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이 있다.

임시현은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스타가 됐다. 여자 단체, 개인 그리고 혼성 단체전에서 정상을 기록, 37년 만에 아시안게임 양궁 3관왕을 달성했다.

반짝 활약에 그치지 않고 상승세는 계속됐다. 지난 4월 진행한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2020 도쿄 올림픽 3관왕인 안산(광주은행) 등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상하이에서 열린 월드컵 1차, 예천에서 진행된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양궁 간판선수의 위용을 뽐냈다.

지난달 튀르키예에서 열린 월드컵 3차 대회 개인전에서는 부진했으나, 단체전에서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과 함께 금메달을 차지하며 아쉬움을 털어낸 바 있다.


실력뿐 아니라, 대표팀의 중심을 잡는 기둥 역할도 소화하고 있다.

이번 여자 대표팀의 약점으로는 국제대회 경험 부족이 거론되고 있다.

남수현, 전훈영 모두 메이저 대회 경험이 없는 까닭이다. 두 선수 모두 바늘구멍과도 같다는 평가를 받은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실력자지만, 큰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적이 없는 까닭이다. 임시현 역시 올림픽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임시현은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등 큰 대회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뽐냈다.

이에 이번 대표팀에서 구심점 역할을 수행 중이며, 파리까지 흐름을 잇는다면 여자 대표팀의 10연패는 현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시현은 "(다른 팀을 신경 쓰기보다는) 어떻게 우리한테 더 집중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며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고 금빛 사냥을 잇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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