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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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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최지훈의 맹타를 내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했다.

SSG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서 7-4로 이겼다.

2연패에서 탈출하며 승률 5할을 맞춘 5위 SSG(42승 1무 42패)는 4위 삼성 라이온즈(44승 2무 39패)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반면 2연패 수렁에 빠진 8위 롯데(35승 2무 43패)는 7위 도약에 실패했다.

SSG 1번 타자 최지훈이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5회까지 상대 타선을 2점으로 막아내며 승리에 기여했다. 1⅓이닝을 실점 없이 매듭지은 마무리 투수 문승원이 시즌 3승째(1패 17세이브)를 수확했다.

롯데 선발 투수 한현희는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고전했다. 롯데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던 김상수는 ⅔이닝 2피안타 3실점(1자책)을 기록, 시즌 첫 패배(2승 1세이브 13홀드)를 떠안았다.

SSG가 선취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최지훈이 선두타자 홈런을 터트렸고, 1사 이후 최정의 2루타와 한유섬의 중견수 뜬공으로 일군 1사 3루에서 박성한이 1타점 2루타를 쳤다. 이어진 2사 2루 찬스에서는 김민식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0-3으로 뒤처진 롯데는 3회초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윤동희가 볼넷을 골라낸 뒤 전준우가 점수 차를 좁히는 좌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1점 차 리드를 거머쥔 SSG는 6회말 추가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최정이 2루타를 날리며 1사 2루 기회를 맞이했고, 박성한이 달아나는 1타점 중전 안타를 생산했다.

8회초 롯데가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2사에서 전준우의 안타와 빅터 레이예스의 볼넷으로 일군 1, 2루에서 나승엽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이후 투수 문승원의 폭투가 나오면서 3루 주자 레이예스가 홈으로 향했다.

하지만 8회말 승부의 추가 기울어졌다.

SSG 박성한의 볼넷, 김민식의 희생번트, 상대 실책을 엮어 1점을 얻은 뒤 1사 3루에서 고명준이 1타점 우전 안타를 날렸다.

6-4로 리드한 SSG는 1사 1, 3루에서 최지훈이 쐐기를 박는 1타점 희생플라이를 작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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