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 서울 출신 수비수 최준영 임대 영입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FC서울 출신 수비수 최준영을 임대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2005년생 최준영은 서울 산하 15세 이하(U-15) 팀 오산중과 U-18 팀 오산고를 거친 유망주로 지난해 12월 자유 계약으로 서울에 입단했다.

왼발잡이 센터백 최준영은 안정적인 터치와 빌드업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 아직 K리그 출전 경험은 없지만 서울 U-18 시절 전진 패스와 빌드업을 바탕으로 한 연계에서 강점을 보였다.

고교 시절 부주장을 맡았던 최준영은 '2022 K리그 U-18 챔피언십' 우승과 베스트 영플레이어상 수상을 달성했고 한국 U-18 대표팀에 발탁돼 '2023 서울 EOU컵'에서 활약한 바 있다.

등번호 37번을 착용할 최준영은 "리그 중반부에 합류했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팀의 색깔에 잘 녹아들고 선배 형들에게 많이 배우겠다. 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준영은 오는 14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서울 이랜드 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데뷔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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