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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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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붙는 팀K리그 지휘봉을 잡는다.

17일 축구계에 따르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포항 구단에 박 감독이 팀K리그를 이끌어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과 박 감독이 승낙 의사를 전한 가운데 조만간 연맹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애초 팀K리그는 지난해 K리그1 우승팀인 울산 HD 사령탑이었던 홍명보 감독이 이끌기로 했었다.

하지만 홍 감독이 논란 속에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면서 교체가 불가피했다.

연맹은 지난 시즌 우승팀 사령탑에 팀K리그를 맡기려고 울산 구단과 논의했지만, 새 감독 선임 과정에 있는 울산이 난색을 보이면서 준우승팀인 포항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지난 시즌 포항의 준우승을 지휘한 김기동 감독이 FC서울로 간 상황이라 연맹은 이번 시즌 팀을 이끄는 박 감독을 선택하기로 했다.

한편 팀K리그와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붙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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