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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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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 남자배구가 2024 코리아컵 제천 국제남자배구대회를 3승 1패로 마무리했다.

이시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7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전에서 중국에 세트 스코어 3-2(20-25 25-22 25-23 21-25 15-1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3승 1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1차전에서 브라질을 세트 스코어 3-1로 꺾은 한국은 2차전에서 일본에 2-3 역전패를 당했다. 3차전 호주에 셧아웃 승리를 따내며 다시 분위기를 바꿨고, 이날 중국을 제압했다.

이번 대회는 모든 팀이 한 번씩 맞붙는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치러지고, 승수가 많은 팀에 우승이 돌아간다.

대회 우승팀은 이날 오후 7시에 열리는일본-브라질전 결과에 따라 정해진다.

1세트를 먼저 내준 한국은 2세트에서 임동혁(국군체육부대)을 앞세워 세트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몰아 3세트까지 따냈다. 23-23에서 상대 범실에 이어 허수봉(현대캐피탈)이 서브 에이스를 터뜨려 세트를 정리했다.

그러나 4세트를 중국에 빼앗기면서 경기는 5세트로 넘어갔다.

다시 힘을 낸 한국은 4-4에서 상대 범실과 황택의(국군체육부대)의 블로킹,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 등으로 내리 4점을 쌓아 점수 차를 벌렸다. 11-8에서는 김지한(우리카드)의 공격으로 한 점을 더 보태며 승기를 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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