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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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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는 디트릭 엔스(LG 트윈스)가 역투를 펼치며 자신의 가치를 보여줬다.

엔스는 17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안타 4개, 볼넷을 2개 내주면서 삼진은 5개를 솎아냈다.

투구 수는 86개. 최고 시속 153㎞의 직구(52개)와 커터(17개), 커브(11개), 체인지업(5개), 슬라이더(1개)를 섞어 던져 상대 타선을 요리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30에서 4.15까지 끌어내렸다.

엔스는 2회부터 5회까지 매 이닝 선두타자의 출루를 허용했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실점을 최소로 막았다.

3회 선두 박지환에 우익수 방면 2루타를 얻어 맞고, 기예르모 에레디아에 볼넷을 내주는 등 2사 1, 3루에 놓였지만 최정을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날 유일한 실점은 팀이 8-0으로 앞선 4회 나왔다.

한유섬, 고영준에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에 몰렸다. 박성한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린 뒤 이지영에 유격수 땅볼을 유도, 아웃카운트와 실점을 맞바꿨다.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엔스는 6회까지 책임진 뒤 11-1로 앞선 7회 마운드를 임준형에게 넘겼다.


LG는 현재 외국인 투수 교체를 타진하고 있다. 이날 영입 리스트에 올라 있는 외국인 투수를 확인하기 위해 차명석 단장이 직접 미국으로 향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외국인 선수 교체 확률에 대해 "모른다"면서도 "1선발 투수가 필요한 건 사실이다. 구단이 그런 선수를 찾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단은 교체 대상으로 고려하는 외국인 투수가 케이시 켈리인지, 엔스인지 공개하지 않았다. 두 선수 모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긴 마찬가지다.

다소 불편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날 마운드에 오른 엔스는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소화해냈다.

한편, 켈리는 올해 19경기에서 5승 8패 평균자책점 4.51을 기록하고 있다. 2019시즌부터 LG 유니폼을 뛰고 있는 가운데 가장 부진한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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