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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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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 우승의 기쁨을 누리기도 전에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주장 리오넬 메시(마이애미)가 선수단에 미리 행동에 주의하라고 경고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영국 축구 매체 '골닷컴'은 19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대표팀 미드필더 호드리고 데 파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은 '논란의 인종차별 행위가 발생하기 전 메시가 선수단에 다른 팀을 조롱하지 말라고 경고했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아르헨티나는 지난 15일 콜롬비아와의 코파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한 뒤, 선수단끼리 우승 세리머니를 즐기는 과정에서 프랑스 대표팀을 비하하는 노래를 불렀다.

이 사실은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첼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대중에 공개됐고, 이에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많은 비판을 받았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프랑스를 비하하는 노래를 부를 당시 메시는 그 자리에 있지 않았음에도 함께 비판을 받아야 했다.

이에 더해 데 파울의 인터뷰를 통해 메시가 인종차별 행위에 가담하지 않은 것은 물론, 선수들에게 다른 팀을 비하하지 말라고 미리 경고했다는 사실까지 전해진 것이다.


데 파울은 "이번 코파아메리카 결승 이후에도 메시는 '누구도 괴롭히지 말고 우리끼리 축하하자'고 주의를 줬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아르헨티나가 브라질에 승리했을 때도 메시는 선수단에 경기장에서 브라질에 대한 노래를 부르지 말라고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데 파울은 "페르난데스의 행위에 대해 변명을 하자면, 그는 문제가 된 조롱 행위를 경기장에서는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인종차별을 비롯한 사안들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들이 페르난데스에게 인종차별 행위를 멈추라고 직접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고도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페르난데스의 소속팀 첼시는 그의 행위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 프랑스 축구 연맹은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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