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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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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오른손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23)가 또 다시 조기강판됐다.

시라카와는 19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1홈런)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3개, 몸에 맞는 공 1개 등 사사구 4개를 헌납했다.

최고 시속 149㎞의 직구(32개)와 커브(18개), 슬라이더(10개), 체인지업(6개), 포크볼(5개), 커터(4개) 등을 고루 섞어 던졌지만 제구 난조에 무너졌다.

1회부터 만루에 몰리며 고전했다.

홍창기, 오스틴 딘에 안타를 맞아 1사 1, 3루에 놓인 시라카와는 LG 4번 타자 문보경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1사 만루에서 김현수에 땅볼을 유도, 1루 주자를 잡아내면서 3루 주자 홍창기에 홈을 허용했다.

후속 오지환에 몸에 맞는 공을 던져 다시 한번 2사 만루에 몰렸지만 박동원을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정리했다.

2회를 삼자범퇴로 끝내며 한숨을 돌린 시라카와는 팀이 4-1로 앞선 3회 1사 후 오스틴에 홈런을 얻어 맞았다. 풀카운트에서 던진 7구째 바깥쪽 슬라이더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됐다.

추가 실점 없이 3회를 정리했지만, 5-2로 앞선 4회 또 한 번 위기를 마주했다.

선두 오지환을 유격수 쪽 내야안타로 내보낸 뒤 박동원에 볼넷을 허용했다. 무사 1, 2루에서 박해민이 번트 자세를 취하자 급격하게 흔들린 시라카와는 연거푸 볼 4개를 던져 다시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3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 시라카와가 난조를 보이자 두산 벤치는 더 이상 기다리지 않았다. 무사 만루에서 시라카와를 내리고 두 번째 투수 이교훈을 투입했다.

이교훈이 마운드에 오르자 마자 신민재, 홍창기에 연속 적시타를 헌납하면서 시라카와의 책임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던 시라카와는 지난 5월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SSG 랜더스에 합류하며 KBO리그에 입성했다. SSG에서는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다.

브랜든 와델이 부상으로 이탈한 두산은 SSG와 계약이 만료된 시라카와와 지난 10일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계약을 맺었다. KBO리그에서 꾸준히 던져 즉시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그러나 두산 유니폼을 입고 처음을 나선 지난 13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⅔이닝 4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볼넷 6개를 내주며 제구에 아쉬움을 남겼다.

닷새를 쉬고 나온 시라카와는 이날도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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