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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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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현역 시절 스페인 국가대표로 활약한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황희찬(울버햄튼)을 인종차별해 논란이 일었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코모 1907의 감독으로 임명됐다.

코모는 지난 19일 공식 채널을 통해 "파브레가스와 4년 계약을 맺고 구단 감독으로 선임하게 되어 기쁘다. 지난 시즌 감독 대행으로서 승격을 이끈 뒤 감독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파브레가스 감독은 "지휘봉을 잡아 매우 기쁘다"며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힘든 시즌이 되겠지만 나와 코칭스태프는 준비가 됐고 모두를 믿는다"며 부임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07년에 창단된 코모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B(2부) 2위에 올라 2002~2003시즌 이후 22년 만에 1부리그 무대에서 경쟁하게 됐다.

파브레가스 감독이 지휘할 코모는 내달 20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릴 유벤투스와의 '2024~20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라운드 개막전을 시작으로 새 시즌에 돌입한다.

최근 코모는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과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 도중 황희찬에게 인종차별을 저질러 논란에 휩싸였다.

황희찬의 동료 다니엘 포덴세가 코모 선수에게 주먹을 휘둘러 퇴장을 당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었다.

코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사자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황희찬이 동료들로부터 '차니'라고 불리는 걸 보고 '자신이 재키 챈(성룡)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무시하라'고 말했다고 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의도적으로 깎아내리는 말을 한 적이 없다. 우리는 일부 울버햄튼 선수들의 반응으로 인해 이 사건이 지나치게 과장된 것에 실망했다"며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였다.

울버햄튼은 해당 사건을 두고 유럽축구연맹(UEFA) 측에 공식 항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UEFA는 프리시즌 친선 경기가 자신들의 주관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조사를 피했다.

황희찬은 SNS를 통해 "인종차별은 스포츠뿐 아니라 모든 삶에 있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축구계는 꾸준히 인종차별 근절을 외치고 있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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