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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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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시즌 세 번째 '현대가더비'에서 승리하며 강등권 탈출 희망을 쐈다.

전북은 20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산을 2-0으로 이겼다.

지난 2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9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가 23라운드 김천 상무에 0-4로 대패했던 전북은 현대가 라이벌 울산을 안방에서 누르고 침체됐던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또 울산과의 리그 맞대결에서도 지난해 6월3일 2-0 승리 이후 5경기 만에 웃었다. 컵 대회 등을 포함하면 공식전 7경기 만이다.

올해 현대가더비에선 1무1패 뒤 첫 승리다. 통산 전적은 42승 30무 43패로 울산과 격차를 좁혔다.

승점 23(5승 8무 11패)가 된 전북은 10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홍명보 감독이 논란 속에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떠난 울산은 이경수 수석코치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23라운드에서 FC서울에 1-0 승리를 거둔 뒤 전북에 덜미를 잡히며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승점 42(12승 6무 6패)에 그친 울산은 선두 김천(승점 43)에 승점 1점 뒤진 불안한 2위를 유지했다.

3위 강원FC, 4위 포항 스틸러스(이상 승점 41)와는 불과 승점 1점 차다.

전북은 최전방에 티아고를 세우고 신입생 전진우, 전병관을 측면에 배치했다.

또 지난 15일 전역하고 팀에 합류한 미드필더 김진규, 골키퍼 김준홍이 선발로 나섰다. K리그2 FC안양에서 뛰다 청두 룽청(중국)에서 임대된 안드리고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울산은 주민규와 엄원상에 최전방에 포진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세한 베테랑 미드필더 정우영, 스트라이커 야고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팽팽한 흐름은 후반 33분에서야 깨졌다. 앞서 후반 16분 전진우 대신 교체로 투입된 안드리고가 울산 우측 지역을 파고든 뒤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 서 있던 티아고가 몸을 날리는 다이빙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울산은 후반 39분 주민규가 문전 침투 후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위기를 넘긴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역습 찬스에서 안드리고가 오른발 슈팅으로 2-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안드리고는 이날 1골 1도움으로 전북 득점에 모두 관여하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한편 이날 전주성엔 전북에서 205경기 79골 63도움을 올린 '레전드' 에닝요(브라질)가 '녹색전사'들을 응원했다.

강릉종합운동장에선 강원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4-0으로 대파했다.

승점 41(12승 5무 7패)이 된 강원은 3위에 자리했다. 제주는 7위(승점 29·9승 2무 13패)에 머물렀다.

강원은 전반 13분 정운의 자책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3분에는 양민혁이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에 성공했고, 4분 뒤에는 코바체비치가 한 골 더 보탰다.

승기를 잡은 강원은 후반 20분 양민혁이 발리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유럽 구단의 관심을 받는 2006년생 양민혁은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7골 3도움)를 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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