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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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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마무리 투수 김택연이 KBO리그 역대 최연소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했다.

김택연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9회 구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6-3으로 앞선 9회초 출격한 김택연은 김혜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최주환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고영우를 병살타로 정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김택연은 19세 1개월 20일의 나이로 종전 기록을 보유한 나승현(19세 2개월 10일)을 제치고 역대 최연소 10세이브 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역대 7번째(역대 베어스 3번째)로 신인 선수 두 자릿수 세이브 고지를 밟았고, 고졸 신인 선수로는 역대 2번째(베어스 고졸 신인 최초)다.

경기 후 김택연은 "생각하지 못한 기록을 달성해 기분 좋다. 지금까지 안 아프고 여기까지 왔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팀이 더 올라가야 하고 나도 더 잘해야 된다. 이제 다음 목표를 향해 가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마무리로 보직이 전환된 김택연은 신인답지 않은 역량을 뽐내며 빠르게 세이브를 쌓아 올렸다. 김택연은 "마무리 투수가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힘든 과정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다치지 않고 큰 문제 없이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연소 기록에 대해 "내게 의미 있는 기록이다. (전에 기록을 세웠던) 다른 선배님들과 비교하기에는 아직 나는 너무 어리고 보여준 것이 많지 않다. 선배님들이 꾸준히 활약했기에 세울 수 있었던 기록이다. 나도 꾸준히 더 잘하고 싶다"고 전했다.

올 시즌 43경기에서 2승 1패 10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23의 호성적을 거둔 김택연은 신인왕 1순위 평가를 받고 있다.

김택연은 "한 경기씩 치르다 보면 시즌 막판에 (신인왕이) 생각날 것 같다. 지금은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며 "아프면 잘하고 있어도 의미가 없다. 그래서 하루하루 잘 보내려고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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