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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이틀 연속 KIA 타이거즈를 무너뜨렸다.

키움은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6-5 신승을 거뒀다.

3연승을 질주한 10위 키움 히어로즈(41승 55패)는 9위 한화 이글스(40승 2무 53패)와 승차를 0.5경기로 줄이며 다음 경기에서 꼴찌 탈출을 노린다.

3연패에 빠진 1위 KIA(59승 2무 38패)는 선두 독주 체제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2위 LG 트윈스(53승 2무 42패)와 승차가 5경기로 줄었다.

이날 키움의 영웅은 송성문이었다. 9회말 끝내기 안타를 터트리며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9회초 리드를 지켜내지 못한 키움 주승우(2승 5패 8세이브 5홀드)는 쑥스러운 승리를 챙겼다.

3경기 연속 홈런을 작성한 KIA 김도영은 최연소(20세 9개월 25일), 최소 경기(97경기) 100득점 기록을 동시에 경신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종전 최연소 100득점 기록은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22세 1개월 15일)이, 최연소 최소 경기 100득점은 이승엽 감독과 에릭 테임즈(이상 99경기)가 가지고 있었다.

송성문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은 KIA 전상현(5승 4패 6세이브 12홀드)은 패전 투수가 됐다.

1회말 키움이 이주형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기세를 잡는 듯 했으나, 4회초 KIA가 김도영의 2점 홈런을 앞세워 판을 뒤집었다.

1회 득점 이후 지지부진했던 키움은 8회말 응집력을 발휘했다. 1사 이후 이용규와 이주형의 연속 안타로 1, 3루를 만들었고, 로니 도슨이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이어 송성문의 볼넷, 김혜성의 자동 고의4구로 일군 2사 만루에서 고영우가 3타점 3루타를 작렬했다.

2-5로 패색이 짙었던 KIA는 뒷심을 발휘해 스코어 동률을 이뤘다. 최형우의 2루타, 나성범의 내야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았고, 홍종표가 2타점 3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대타 이창진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면서 5-5 동점이 됐다.

하지만 키움이 정규 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혈투의 마침표를 찍었다.

2사 이후 이용규의 내야 안타, 이주형과 도슨의 연속 볼넷으로 완성한 만루에서 송성문이 1타점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SSG 랜더스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두산과 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했다.

연이틀 두산을 꺾은 SSG(48승 1무 48패)는 공동 5위로 올라섰다. 4위 두산(51승 2무 49패)과 승차는 1경기다.

뼈아픈 역전패를 경험한 4위 두산(51승 2무 49패)은 3연패 악몽을 꿨다.

SSG 오태곤이 7회 역전 2타점 결승타를 터트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SSG의 네 번쨰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은 조병현(4승 4패 1세이브 10홀드)이 승리를 따냈다.

팀의 리드를 사수하지 못한 두산 구원 투수 이병헌(5승 1패 12홀드)은 패전의 멍에를 썼다.

두산이 선취점을 따냈다.

1회초 2사 3루 찬스에서 양의지와 양석환이 연달아 볼넷을 골라낸 뒤 박준영이 1타점 내야 안타를 생산했다.

두산은 4회 SSG 정준재에게 솔로포를 헌납했으나 5회초 리드를 되찾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의지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1점 아치를 그렸다. 이후 양석환, 박준영, 대타 김재환이 연거푸 볼넷을 골라내 1사 만루가 됐고, 김기연이 외야 중앙으로 타구를 날려 3루에 있던 주자 양석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1-3으로 끌려가던 SSG가 7회말 반격에 성공했다.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안타, 대타 하재훈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이지영이 1타점 적시타를 생산했다. 이어 박성한의 볼넷으로 만루를 맞이했고, 오태곤이 승부를 뒤집어버리는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4-3으로 리드한 SSG는 9회초 마무리 투수 문승원을 기용해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문승원은 시즌 18세이브(3승 1패)를 달성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창원 NC파크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9-2로 이겼다.

5연패 사슬을 끊은 롯데(40승 3무 52패)는 8위로 올라섰다.

3연승이 불발된 NC(47승 2무 47패)는 SSG, KT 위즈와 함께 공동 5위다.

롯데 선발 찰리 반즈가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2패)를 수확했다.

롯데 2번 타자 고승민은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러 반즈의 부담을 덜어줬다.

NC 선발 김시훈(3승 3패)은 6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졌지만, 4점을 내주며 패전을 당했다.

경기 초반 롯데가 분위기를 장악했다.

1회초 고승민과 빅터 레이예스의 안타로 일군 2사 1, 2루에서 나승엽이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어진 찬스에서는 손호영이 2타점 2루타를 폭발했다.

3-0으로 앞선 롯데는 3회초 점수 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고승민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후 레이예스가 달아나는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후반에도 롯데는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7회초 2사 이후 전준우가 볼넷, 레이예스가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추가 득점 기회를 맞았고, 나승엽이 2타점 3루타를 뽑아냈다.

롯데는 이어진 7회 수비에서 맷 데이비슨에 홈런을 얻어맞는 등 2점을 헌납했지만, 8회초 승기를 굳혔다.

1사 3루에서 장두성이 1타점 우전 안타를 쳤고, 2사 1루에서는 고승민이 승부에 쐐기를 우월 2점포를 폭발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3연패 사슬을 끊은 삼성(51승 2무 46패)은 3위 LG를 3경기 차로 추격했다.

4연승이 무산된 KT(48승 2무 48패)는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이 6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실점 쾌투를 펼치며 시즌 9승(5패) 고지를 밟았다.

KT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은 5이닝 4피안타 3실점(비자책)을 기록, 시즌 6패째(8승)를 당했다.

KT가 팽팽한 투수전의 흐름을 깼다.

5회초 선두타자 배정대가 1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이날 경기의 첫 득점을 신고했다.

그러나 삼성이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5회말 김현준의 안타, 상대 실책, 김지찬의 희생번트, 김헌곤의 몸에 맞는 공을 묶어 1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이재형의 희생플라이를 쳤다. 이어 강민호가 자동 고의4구로 걸어나가며 다시 맞이한 만루에서 김영웅이 역전 2타점 안타를 뽑아냈다.

KT는 9회초 1사에서 장성우가 1점 홈런을 쏘아 올렸으나 오재일과 배정대가 각각 3루수 파울 플라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고개를 떨궜다.

9회초 2사에서 등판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책임진 삼성 오승환은 시즌 26번째 세이브(2승 6패)를 수확했다.

한편 이날 잠실구장에서(한화-LG)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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