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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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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서울=뉴시스]김진엽 문채현 기자 = 활 대신 마이크를 들고 '2024 파리올림픽'에 참여한 기보배가 후배 선수들을 향한 감탄을 숨기지 않았다.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여자 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 10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남자 단체전까지 포디움 정상에 오르며 한국 양궁은 세계 최고의 위용을 뽐냈다.

'2012 런던올림픽' 2관왕에 이어 '2016 리우올림픽'에서도 단체전 금메달을 이룩했던 기보배는 현지 중계를 위해 파리를 찾았다.

남자 양궁 단체전 경기가 끝난 후 취재진을 만난 기보배는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 모두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후배 선수들을 응원하느라 목소리가 다 쉬어버린 그는 "(남자 대표팀은) 중간에 약간의 고비는 있었으나, 결승전에서는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는 멋진 경기를 보여줬다"며 "(남녀 대표팀 모두)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중계 소감에 대해 묻자 그는 "현지에서 중계하는 것은 처음인데, 여자 단체전 전날에는 잠도 못 잘 정도로 설레면서도 긴장됐다"고도 전했다.

이번 대회 양궁 대표팀의 성적을 예측해달라는 질문에 기보배는 "우리 선수들이 목표로 했던 금메달 3개는 반드시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궁은 남녀 개인전과 혼성전을 남겨두고 있다.

기보배는 "목표 이상은 이뤄도 좋고, 못 이뤄도 괜찮다"면서 "선수들이 후회가 남지 않는, 그리고 다음 대회를 또 기약할 수 있는 그런 올림픽으로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금은 은퇴했지만) 멋있는 경기장에서 후배들이 선전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나도 저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지금 선수들이 느끼고 있는 감정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다"고도 말했다.

마지막으로 개인전을 앞두고 있는 후배 선수들에게 "현장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것을 볼 수 있다"라며 "개인전은 쏠 수 있는 화살 수가 적어 한 발 한 발이 정말 소중하기 때문에, 바람을 잘 캐치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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