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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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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 김진엽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여자 단체전 10연패를 달성한 임시현(한국체대)에 이어, 김우진(청주시청)도 남자 단체전 3연패를 기록했다. 혼성전에 나서는 이들은 3관왕 가능성을 키웠다.

김우진,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으로 구성된 남자 양궁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날 임시현,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으로 꾸려진 여자 양궁 대표팀의 단체전 10연패에 이어, 남자부도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3연패를 달성했다.

이제 양궁 대표팀은 개인전을 준비한다. 올림픽보다 어렵다는 한국 양궁 선발전을 통과해 단체전을 합작한 선수들인 만큼, 모두가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다. 그중 김우진과 임시현의 3관왕이 이목을 끈다.

김우진은 오는 30일 오후 9시36분 이스라엘 마다예(차드)와 맞대결을 벌인다. 이후 치르는 32강까지 승리하면 내달 4일 본격적으로 메달에 도전한다.

특히 김우진의 경우, 한국의 개인전 최고령 금메달리스트 보유국 사수에도 도전한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림픽 남자 양궁 역대 최고령 금메달리스트는 2012 런던 대회 때 30세354일의 나이로 우승한 오진혁이다.

1992년생인 김우진이 메달을 따면 만 32세로 그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 '마이인포'는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브레이디 엘리슨(미국)을 꼽았는데, 엘리슨은 1988년생으로 김우진보다 나이가 많다.

즉 김우진이 금메달을 따지 못하거나 엘리슨이 획득할 경우, 해당 기록이 미국에 넘어가게 된다.



임시현은 2일 오전 1시32분 알론드라 리베라(푸에르토리코)와 격돌한다. 꾸준히 승리할 경우 3일 16강을 거쳐 결승전에 나선다.

세계양궁연맹(WA)에 따르면 1992년 이후 랭킹 라운드 1위를 차지한 선수는 개인전 금메달을 따지 못하는 징크스가 있다. 김우진과 임시현이 이걸 극복하고 2관왕을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들은 개인전 일정 사이, 혼성전도 소화한다.

이번 대회 혼성전에는 지난 25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랭킹 라운드 남녀 1위를 기록한 김우진과 임시현이 출전한다.

두 선수 모두 랭킹 라운드는 물론, 단체전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낸 덕에 3관왕을 기대케 한다.

김우진은 1992년생이고 임시현은 2003년생으로, 둘의 나이 차이는 무려 11살이나 난다.

김우진은 랭킹 라운드 이후 "원래 어린 선수한테 맞춰야 하는 것"이라며 웃은 뒤 "그래서 임시현 선수한테 잘 맞추겠다. 임시현 선수 말 잘 듣고 잘 해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임시현도 3관왕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자신있다"고 말했다.



혼성 경기는 2일 오후 5시27분 대만과 맞대결을 펼친다. 해당일 결승전까지 다 치르는 구조다.

대한체육회에서도 금메달 5개, 종합 순위 15위를 이번 대회 목표로 세웠다.

하지만 김우진과 임시현이 3관왕을 하면 전 종목을 석권한 양궁에서만 금메달이 5개 나오게 된다.

'메달 효자' 종목으로 불리는 양궁이 별명에 걸맞은 결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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