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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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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신임 사령탑 홍명보 감독이 국내 첫 공식 행보로 연령별 대표팀을 참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홍 감독이 19세 이하(U-19) 대표팀의 연습 경기를 참관한다고 30일 밝혔다.

홍 감독은 오는 31일 오후 4시 부산 기장군의 월드컵빌리지에서 열릴 U-19 대표팀과 울산대의 연습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지난 29일 홍 감독은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 동안 "지금 한국 축구는 중요한 전환의 시기"라며 "축구협회가 발표한 'MIK(Made In Korea) 프로젝트'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발전 체계를 수립하려 한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국제 대회 성적과 장기적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국가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 사이 연계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감독은 "연령별 대표팀 감독, 축구협회 전무, 울산 감독 등을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축구의 뿌리인 K리그와 동반 성장하는 대표팀을 꾸리겠다"며 "한국 축구의 자산이 될 유망주 발굴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 이야기했다.

특히 그는 "대표팀 전술이 U-20 대표팀까지 간다면 전술에 적응할 시간 없이 바로 뛸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어린 선수가 있는 곳이면 달려가 지켜보고 도움을 주고 싶다. 만약 이러한 것들이 적용된다면 한국 축구에 굉장히 큰 이슈가 될 것"이라고도 기대했다.

많은 우려 속에 닻을 올린 홍명보호는 연령별 대표팀 참관으로 국내 첫 공식 행보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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