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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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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16강에서 한국 국가대표 전하영(22)을 상대했던 이집트 선수가 임신 7개월의 몸으로 출전했던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집트 펜싱 국가대표 나다 하페즈(26)는 30일 경기가 끝난 뒤 인스타그램에 "7개월 차 임산부 올림픽 선수"라는 글을 게재했다.

하페즈는 "경기장에 2명의 선수가 있는 것처럼 보였겠지만 사실은 3명이었다"며 "나와 경쟁자 그리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내 작은 아기다"라고 밝혔다.

하페즈는 배 속 아이와 함께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그는 "나와 아기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든 과정을 겪었다"며 "삶과 운동의 균형을 맞춰야 했고 많은 상황과 싸워야 했다. 하지만 올림픽은 그런 상황을 겪고도 출전할 가치가 있는 무대였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남편과 가족들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난 세 차례나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이번 무대는 달랐다"며 "파리 올림픽엔 작은 올림피언을 데리고 다녔다"고 덧붙였다.

여자 사브르 개인 32강전에서 하페즈는 미국의 엘리자베스 타타코브스키에 15대13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전하영을 만나 1피리어드에서 1점밖에 따지 못하며 고전했고, 결국 7대15로 패해 탈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ngs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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