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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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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서울=뉴시스]김진엽 김주희 기자 = 기대와 달리 너무 빨리 탈락을 받아 들게 된 한국 여자 에페 대표팀이 아쉬움의 눈물을 펑펑 쏟았다.

송세라(부산광역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이혜인(강원특별자치도청)으로 구성된 에페 여자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에페 단체전 8강에서 프랑스에 31-37로 졌다.

'금둥이'라는 불리는 여자 에페 대표팀은 애칭에 걸맞게 금메달을 목표로 했다. 직전 대회였던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이번 대회에서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했지만 예상 밖 이른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울음을 참지 못했다.

강영미는 "최선을 다해 뛰었지만, 서로 부담이 됐던 경기라 실력 발휘를 못했다. 많이 아쉽다"며 "최선을 다해 뛰었을 동생들에게 미안하고, 고맙고 그런 마음"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개인전 16강에서 고배를 마시고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던 송세라는 단체전에서도 웃지 못했다. 그는 "경기력 부분에서 긴장했던 상황들이 많이 나와서 많이 아쉽다. 다들 열심히 준비했는데 원했던 결과는 아니었고, 많이 아쉬움으로 남는 경기"라며 눈물을 보였다.

후보 선수로 8강에 나서지 않은 최인정(계룡시청)도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금둥이 금단다'하고 왔는데, 많은 분들의 응원에도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 밑에서 팀원들을 봤을 때 정말 어떤 마음인지 아니까…"라고 말하다 쏟아지는 눈물에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그의 눈물에 선수들은 또다시 울음바다가 됐다. 최인정은 "내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응원밖에 없었다. 팀원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연신 눈물을 훔쳤다.

메달의 꿈은 좌절됐지만 에페 대표팀의 일정이 마무리된 건 아니다.

대표팀은 눈물을 닦고 미국과 5~8위 결정전에 나섰다.

미국을 45-39로 꺾은 대표팀은 5~6위 결정전에서 이집트를 누른 우크라이나와 맞대결을 벌인다.

우크라이나전은 이날 오후 11시40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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