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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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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적인 강호인 스웨덴을 상대로 분전했지만 승리까지 닿지는 못했다.

한국은 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4차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21-27로 패배했다.

1승 3패가 된 한국은 오는 3일 같은 장소에서 덴마크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A조에서 한국은 1승3패를 기록 중이다. A조 5위.

1차전 독일과의 경기 승리 후 3연패에 빠졌다.

아직 한 경기 덜 치른 독일, 슬로베니아의 4차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만약 한국, 독일, 슬로베니아가 모두 1승4패로 조별리그를 동일한 승점으로 마칠 때는 세 팀 간 골득실에서 앞서는 팀이 8강에 오르게 된다.

덴마크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한국을 이끄는 헨리크 시그넬 감독의 국가이기도 한 스웨덴은 핸드볼 강국이다.

한국은 경기 초반 상대에게 끌려가는 모습이었다.

경기 초반까지는 2-2로 팽팽함을 유지했다.

하지만 스웨덴은 전반 6분32초에 나온 득점을 시작으로 연신 한국 골망을 흔들며 크게 앞섰다.


한국은 쉽게 포기하지 않고 따라가는 의지를 보였다.

한국은 후반 14분26초에 나온 류은희(헝가리 교리)의 득점을 시작으로 내리 3득점을 뽑아내면서 18-20까지 간격을 좁혔다.

스웨덴은 몰아치는 한국에 당황한 듯,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더 간격을 좁히려고 공격적인 운영을 펼쳤지만 끝내 스웨덴을 넘진 못했다.

다시 흐름을 되찾은 스웨덴은 한국을 상대로 큰 점수 차로 승리했다.

강경민(SK)이 5득점을, 신은주(인천광역시체육회), 강은혜(SK), 우빛나(서울시청) 등이 각각 4득점을 기록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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