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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이 동료 김민재를 적으로 상대한 뒤 "세계적으로 손에 꼽힐 선수가 될 거라 확신한다. 오늘 경기장에서 그대로 보여준 것 같다"며 극찬을 남겼다.

손흥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민재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상암벌'에서 펼쳐진 '코리안 더비'는 김민재의 승리로 끝났다.

김민재는 후반 10분까지 55분, 손흥민은 후반 30분까지 75분을 소화하고 경기를 마쳤다.

믹스트존 인터뷰에 나선 손흥민은 "(김) 민재 선수는 정말 좋아하고 아끼는 선수다. 전 세계적으로 손에 꼽힐 선수가 되고 있고 될 거라 확신한다. 그 선수가 지닌 능력에 대해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다. 오늘 경기장에서 그대로 보여준 것 같다"며 칭찬했다.

이어 "김민재가 정말 대단한 선수라는 걸 한국 팬들과 전 세계 팬들 그리고 우리 선수들한테도 보여준 것 같아 같은 한국 동료로서 정말 뿌듯하다.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손흥민은 오늘 뮌헨전에 대해 "상당히 좋은 팀과 좋은 테스트를 했다고 생각한다. 더운 날씨 속에서도 양 팀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다. 이런 경기가 프리시즌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잉글랜드에) 돌아가고 잘 준비해서 안 좋은 부분들을 고칠 수 있는 게 프리시즌"이라며 "오늘 같은 경기는 분명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한국 투어 동안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다가오는 시즌은 손흥민이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맞이하는 10번째 시즌이다.

손흥민은 "전 세계에서 정말 최고라고 생각하는 리그에서 10번째 시즌을 보낼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주변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고 이런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말 많은 분이 도와주셨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항상 시즌을 시작할 때는 초심을 갖고 끝까지 할 수 있을 만큼 한계에 부딪히려고 노력한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로 내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돌아보며 축구선수로서 사람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시즌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 또는 계약 연장 사이에 있는 상황에 대해 "아직 구단에 속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내가 드릴 말씀은 없다"며 "최선을 다하다 보면 어떤 일도 벌어질 수 있다.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것처럼 항상 주어진 위치에서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상황에 마주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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