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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싹쓸이까지 단 1개 남았다. 남자 양궁 대표팀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은 올림픽 양궁 경기에 남은 마지막 한 개의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은 4일 오후 4시40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남자 개인전 16강전에 나선다.

전날 임시현(한국체대)의 개인전 금메달로 올림픽 양궁에 걸린 5개의 금메달 중 4개를 가져온 한국 양궁은 이날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이번 대회 마지막 화살을 날린다.


특히 남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이미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김우진은 임시현과 함께 대회 3관왕에도 도전한다.

3회 연속 올림픽에 나선 김우진은 단체전 금메달은 놓친 적이 없지만 개인전에선 항상 실력에 비해 아쉬운 결과를 받았다.

지난 2016 도쿄 대회에선 32강에서, 2020 도쿄 대회에선 8강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여자 선수들이 한 차례 빼고 매 대회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것에 비해 남자 선수들은 단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함께 나선 남자 단체전에서 세 선수 모두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던 만큼 개인전 메달을 향한 기대감이 커졌다.

뭉치면 강하고 흩어져도 강하다는 것을 증명할 시간이다. 남자 양궁 금메달 결정전은 이날 오후 9시46분 펼쳐진다.


명불허전의 실력을 보여주며 파죽지세로 4강까지 오른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도 목표했던 금메달에 한 발짝 더 다가간다.

안세영은 전날(3일) 8강에서 한때 세계랭킹 1위였던 난적 야마구치 아카네(일본·6위)를 만나 초반 흔들리기도 했으나 체력으로 압도하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그리고 이날 오후 3시30분, 세계 8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과 결승 진출을 두고 결전을 펼친다.

상대 전적은 7전 전승, 안세영이 압도적이다. 그중 5번은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안세영이 툰중에 승리를 거둘 경우 금메달까지 결승전 단 한 경기만 남게 된다.

특히 대회 결승전에서 맞대결이 예상됐던 세계 랭킹 2위 천위페이(중국)가 8강에서 조기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하면서 안세영의 금메달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안세영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자신의 시대를 선언하기까지 단 두 경기만이 남아 있다.


지난 3일간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였던 남자 골프도 최종 4라운드만을 앞두고 있다.

메달 전망도 어둡지 않다. 남자 골프 간판 김주형(나이키골프)은 3라운드까지 안정적으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첫날 1라운드를 공동 3위로 시작했던 김주형은 3라운드 중간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하고 있다.

함께 출전한 안병훈(CJ대한통운)은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첫날 공동 48위로 불안하게 대회를 시작한 안병훈은 2라운드엔 공동 30위, 3라운드엔 공동 17위까지 올라왔다.

김주형과 안병훈이 파리 대회에서 포디움에 오른다면 한국 남자 골프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 된다.

파리올림픽 남자 골프 최종 4라운드는 4일 오후 4시부터 시작한다.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확보한 임애지(화순군청)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임애지는 지난 2일 여자 복싱 54㎏급 8강전에서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콜롬비아)를 상대로 3-2 판정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올림픽 복싱 경기에선 3·4위전을 따로 치르지 않기 때문에, 임애지는 4강 진출 확정과 동시에 동메달을 확보했다.

지난 2012년 런던 대회 한순철의 은메달 이후 한국 복싱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이자, 여자 복싱 사상 첫 메달이다.

하지만 임애지는 첫 메달 타이틀에 만족하지 않았다. 임애지의 목표는 결승 진출이다.

임애지는 4일 오후 11시34분 결승 진출을 두고 하티세 아크바시(튀르키예)와 4강전을 치른다.


이번 파리 대회 가장 무서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사격도 다시 방아쇠를 당긴다.

한국 사격은 역대 최고 성적을 냈던 지난 '2012 런던올림픽'(금메달 3개·은메달 2개)과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대회 첫날 10m 공기소총 혼성 경기에서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이 은메달을 합작하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메달을 선사한 것에 이어, 오예진(IBK기업은행)과 김예지(임실군청)는 10m 여자 공기권총에서 12년 만에 동반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이어 최연소 메달리스트 반효진(공기소총 여자 10m·대구체고)에 이어 전날 양지인(한국체대)까지 여자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내내 낭보를 전하고 있다.

그리고 이날 오후 4시, 송종호(IBK기업은행)와 조영재(국군체육부대)는 남자 25m 권총 속사 예선 경기에 나선다.

이 종목 세계 2위로, 올해 초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던 송종호는 이번 대회 사격 6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전날 사격 여자 스키트 예선 첫날 전체 11위에 올랐던 장국희(KT)는 이날 오후 4시30분 결선 진출을 노린다.

결선 진출 마지노선인 6위와의 점수 차는 단 1점인 만큼 가능성은 충분하다.


지난 6월 한국 선수로는 8년 만에 '2024 아시아도로사이클선수권대회' 정상에 선 송민지(삼양사)도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도전한다.

송민지는 이날 오후 9시, 사이클 개인 도로 경주에 나선다.

요트 남자 딩기 레이스에 나서 중간 순위 29위를 기록 중인 하지민(해운대구청)은 오후 7시부터 7, 8레이스에 진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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