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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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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가 대회 출전을 코앞에 두고 병원에 실려 갔다.

5일(한국시각) 영국 BBC에 따르면 탬베리는 병원으로 이송돼 신장 문제가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탬베리는 이날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자신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그리고 "믿을 수 없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어제 옆구리에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며 "신장 결석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내가 모든 것을 바쳐온 경기를 3일 앞두고 38.8도의 열이 난 상태로 무력하게 침대에 누워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남자 높이뛰기 예선은 한국 시각으로 7일, 결선은 11일 열린다.

탬베리는 대회 참가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았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내가 어떻게 그곳에 도착할지는 모르겠지만 그곳에 있을 것이고, 내 상태가 어떻든 마지막 점프까지 내 영혼을 받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탬베리는 대회 시작부터 다사다난한 일을 겪고 있다.

지난달 27일 파리 센강에서 열린 개회식 대회 개회식에 이탈리아 기수로 등장한 그는 보트 위에서 국기를 흔들다 왼손에 끼고 있던 결혼반지를 강에 빠뜨렸다.

그는 아내에게 사과하는 글을 남기며 "결혼반지를 잃어버려야 한다면 (사랑의 도시인) 파리보다 더 좋은 곳은 상상할 수 없다"며 "당신이 원한다면 당신 것도 강에 던져 영원히 함께하도록 하겠다"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면서 아내에게 더 큰 금(금메달)을 가지고 돌아가겠다고 약속했는데, 경기 출전을 눈앞에 두고 예상치 못한 걸림돌에 걸리게 됐다.

탬베리는 지난 2020 도쿄 대회에서 '현역 최강'으로 불리는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 높이뛰기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의 강력한 라이벌이기도 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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