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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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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혜수 인턴 기자 = 필리핀 남자 선수로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카를로스 율로(24)가 필리핀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에 돈방석에 안게 됐다.

4일 율로는 아레나 베르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마루운동에서 15.000점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그는 필리핀 남자 선수로 사상 처음이자, 하계와 동계 올림픽을 통틀어 필리핀에서 두 번째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2021년 도쿄올림픽 여자 역도에서 히딜린 디아즈가 필리핀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후 진행된 남자 도마 종목에서 율로는 15.116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필리핀 역사상 첫 금메달 2관왕의 명성도 달성했다.

금메달을 확정 지은 율로는 "필리핀은 정말 작은 나라"라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다는 것은 아주 큰 일이다. 응원해 준 필리핀 국민에게 이 금메달을 바친다"고 했다.

필리핀 마르코스 대통령은 3일(현지 시각) 페이스북을 통해 "온 나라가 함께 너를 자랑스러워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날 마닐라 불레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율로에게 수억원의 금메달 포상금을 제공하겠다 밝혔다.

필리핀 공화국법(RA)에 따라 하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는 필리핀 스포츠 위원회(PSC)로부터 1000만 페소(약2억3500만원)를 받게 된다. 이외에도 필리핀 의회는 율로에게 300만 페소(약 7천만원)를 지급할 예정이다. 율로의 포상금은 세법에 따라 납세의 의무를 지지 않는다.

그 외에도 부동산 개발 회사 메가월드 코퍼레이션은 율로에게 가구가 완비된 2400만 페소(약 5억6500만원) 상당 콘도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율로는 필리핀 유명 의사로부터 "평생 무료 위장 상담과 대장 내시경 검사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필리핀 유명 레스토랑들도 평생 이용권을 제공하겠다 밝혔으며, 한 가구 브랜드는 10만 페소(235만원) 상당의 가구를 제공하겠다 했다.

율로가 정부와 더불어 민간 차원에서도 지원을 받기로 예정되면서 앞으로 얼만큼의 보상을 받게 될지 이목이 쏠린다.

앞선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필리핀 최초로 메달을 땄던 디아즈(여자 역도 55㎏급)는 약 6000만 페소(약 14억)의 포상금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10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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