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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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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은메달에 머문 뒤 눈물을 참지 못했다.

알카라스는 지난 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0-2(6-7<3-7> 6-7<2-7>)로 패배했다.

'테니스 신성' 알카라스는 호주오픈을 제외한 나머지 '그랜드슬램(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US오픈)'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드러냈고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했다.

하지만 어느덧 30대 후반에 접어들었음에도 '테니스 전설'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조코비치를 넘지 못했다.

알카라스는 1세트와 2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를 가는 접전 끝에 패배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미국 매체 'AP 통신'은 "알카라스는 조코비치에게 패배한 뒤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참지 못했고 잠시 진정할 시간이 필요했다. 그는 자국을 대표해 뛰는 압박감에 괴로웠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알카라스는 "스페인을 위해 뛰었기 때문에 스스로 더 많은 압박감을 느낀 것 같다"며 "금메달을 따지 못해 스페인인들을 실망시켰다고 느낀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올림픽 결승전은) 다른 압박감이었다. 모든 스페인인이 금메달을 따길 바랐고 나도 마찬가지였다. 어려운 순간마다 수준을 끌어올렸지만 오늘은 그러지 못했다. 올림픽은 4년마다 열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충격이 클 법 하지만 알카라스는 아쉬운 은메달을 딛고 다시 일어설 거라 각오했다.

그는 "분명 이번 올림픽은 내게 정말 특별했다. 남은 커리어 동안 금메달을 획득할 것이다.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이 아니기를 바란다"며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기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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