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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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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 김진엽 기자 = 볼더링 세계랭킹 3위인 이도현(서울시청)이 '2024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볼더링 준결선에서 10위에 그친 것에 아쉬움을 전했다.

이도현은 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르 부르제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볼더링 준결선에 출전, 20명 중 10위를 기록했다.

1, 2, 3볼더에서는 10점까지 닿았으나, 마지막 문제에서 5점으로 부진하면서 전체 참가자 중 절반에 그쳤다.

이도현은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을 만나 "긴장이 안 될 줄 알았는데 엄청 긴장해서 경기 운영을 조금 잘못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면서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이어 "문제가 어렵긴 어려웠는데, 그래도 문제를 풀어내는 선수들이 있으니까 다 되는 문제"라며 "내 능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자책했다.

이도현은 스포츠클라이밍 2세다.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의 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 사령탑이었던 이창현 전 감독이 아버지다.

이도현은 "(대회 전) 부모님이랑 영상통화를 했다"며 "(감독이셨던 아버지가) '재밌게 하라'고 하셨는데, 긴장해서 재미있게 잘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콤바인은 볼더링 후 리드 성적을 더해 상위 8명이 결선에 진출하는 구조다.

리드는 오는 7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지는데, 이도현은 리드가 더 강점이 있는 선수다.

이에 "리드 경기를 뛰어 봐야 (결선 진출이) 확정나는 것"이라면서도 "내가 리드에서 강점이 있기에 최선을 다해 결선 진출을 목표로 해보겠다"며 반전을 다짐했다.

9일에 열리는 결선에 진출하면 준결선 성적은 초기화된다. 이틀에 나눠 진행한 준결선과 달리 하루에 볼더링과 리드를 다 진행하는 만큼, '메달 후보' 이도현의 도전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이도현은 "만약 결승에 가게 되면, 경기력적인 부분은 덜 긴장할 것 같다. 오늘 경기를 경험으로 좀 더 나아질 거로 생각한다"며 더 발전한 모습을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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