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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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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김희준 기자 = 파리에서 마침내 금메달 염원을 푼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결승 상대였던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에 격려의 말을 건넸다.

조코비치는 5일(현지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또 하나의 멋진 결승이었다. 알카라스가 멋진 올림픽을 보낸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신의 나이와 에너지, 플레이하는 방식 등을 고려하면 아마 앞으로 20번은 더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남자 테니스 '빅4'를 형성했던 조코비치는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며 세계랭킹 2위를 유지 중이다.

알카라스는 '차세대 황제'로 주목을 받는다.

1987년생인 조코비치는 은퇴가 멀지 않았다.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었다.

지난 4일 벌어진 이번 올림픽 남자 테니스 단식 결승이 '신구 황제' 대결로 주목받은 가운데 조코비치는 알카라스를 2-0(7-6<7-3> 7-6<7-2>)으로 꺾었다.

이미 메이저 대회에서만 24차례 우승해 남녀 단식을 통틀어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조코비치는 이번 올림픽 메달로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

아울러 최고령 금메달리스트에도 등극했다. 종전 기록은 페더러가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작성한 31세였다.

21세 3개월인 알카라스는 테니스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될 수 있었지만, 조코비치에 무릎을 꿇으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조코비치처럼 30대 중후반까지 선수로 뛴다면 알카라스는 4번 정도 더 올림픽에 나올 수 있다.

조코비치는 "너의 금메달 획득 꿈은 곧 이뤄질 것"이라고 응원했다.

알카라스도 답글로 "고맙다. 다시 만나기를 기다리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올림픽 남자 복식에 알카라스와 한 조로 출전한 라파엘 나달(스페인)도 알카라스를 위로했다.

나달은 SNS에 "결승에서 패배해 힘든 날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 메달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될 것"이라며 "당신과 함께 한 며칠 동안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다. 놀라운 한 주를 보내며 스페인 스포츠에 메달을 안겨줘 감사하다"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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