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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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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서울=뉴시스]김희준 김주희 안경남 김진엽 기자 = 한국 대표팀이 나흘 연속 금메달을 수확하며 2024 파리 올림픽 11번째 금메달을 품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은 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허빙자오(중국)를 2-0(21-13 21-16)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 한국이 가져온 11번째 금메달이다. 아울러 양궁(5개)·사격(3개)·펜싱(2개) 외의 종목에서 처음 나온 금메달이기도 하다.

한국 배드민턴이 올림픽 시상대 최상단에 선 건 2008 베이징 대회 이용대-이효정의 혼합 복식 이래 16년 만이다. 여자 단식으로 범위를 좁히면 1996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이후 28년 만이다.

1번 시드로 8강에 직행한 안세영은 천적으로 불린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8강에서 꺾은 뒤 4강에서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에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이날 1게임을 21-13으로 여유 있게 잡은 안세영은 2게임에서도 허빙자오를 크게 흔들고 승리를 잡아냈다.

다만 안세영은 우승 직후 "내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에 많이 실망했다"며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하고 계속 가기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작심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간 국제대회에서 한 번도 입상하지 못했던 사격 대표 조영재(국군체육부대)는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거머쥐었다.

조영재는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25m 속사권총에서 결선 합계 25점으로 은메달을 수확했다.

역대 한국 사격 선수 중 속사권총에서 메달을 따낸 건 조영재가 처음이다.

사격 스키트 혼성 단체전 본선에 나선 김민수(국군체육부대)와 장국희(KT)는 150발 중 144발을 맞혔다. 본선에 나선 15개국 중 7위에 그치면서 결선행 티켓을 놓쳤다.

이날 모든 일정을 마친 한국 사격은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로 역대 최고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이은혜(대한항공)로 구성된 여자 탁구 대표팀은 대회 여자 단체전 브라질과 16강에서 브라질을 매치스코어 3-1로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1복식에서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복식 금메달을 합작했던 신유빈-전지희가 호흡을 맞췄다. 이들은 브라질의 브루나 알렉산드르-줄리아 다카하시를 게임 스코어 3-0(11-6 11-5 11-8)으로 물리쳤다. 이어 전지희가 나선 3단식, 이은혜가 이어 받은 4단식을 따내 승리를 확정지었다.

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서울시청)은 콤바인(볼더링+리드) 남자부 준결선에 출전, 볼더링 부문에서 34.0점으로 20명 중 10위를 기록했다.

다소 부진한 출발을 한 이도현은 7일 같은 장소에서 리드 준결선을 치른다. 이를 합산해 결선에 나설 8명이 결정된다.


첫 올림픽에 나선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의 이승찬(강원도체육회)은 첫 판인 16강에서 '강적' 미하인 로페스(쿠바)에 0-7로 졌다.

로페스는 올림픽 최중량급 4연패를 일군 선수다.

1피리어드 시작 1분44초께 파테르를 허용한 뒤 옆굴리기를 당해 3점을 내준 이승찬은 0-4로 뒤졌다. 완전히 흐름을 내준 이승찬은 2피리어드에만 3점을 더 헌납,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그러나 로페스가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이승찬은 패자부활전 출전 기회를 얻었다.

북한 레슬링은 첫 판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남자 그레코로만형 60㎏급에 나선 북한의 리세웅은 빅토르 치오바누(몰도바)를 10-3으로 완파하고 8강에 합류했다.

박솔금은 여자 자유형 16강전에서 이리나 린가치(몰도바)를 10-6으로 제압하고 8강행 티켓을 땄다.

다이빙 김나현(강원도청)은 여자 10m 플랫폼 예선에서 1~5차 시기 합계 250.00점을 얻어 전체 29명 중 26위에 올랐다. 준결승 진출 마지노선인 상위 18위 안에 들지 못해 대회를 마치게 됐다.

반면 북한 김미래는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예선에서 287.70점으로 전체 10위에 올라 준결승에 오른 김미래는 준결승에서 4위(322.40점)로 결승에 올랐다.

한편 한국은 이날까지 금메달 11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로 종합 순위 6위에 올라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juhee@newsis.com, knan90@newsis.com,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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