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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하근수 기자, 김다빈 인턴, 조성우 인턴 =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5종목(남자 개인·남자 단체·여자 개인·여자 단체·혼성 단체)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한 한국 양궁 선수단이 대회를 마치고 돌아왔다.

한국 양궁 선수단은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은 남자부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 여자부 남수현(순천시청),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광역시청)으로 구성됐다.

남녀 개인전은 각자 랭킹 라운드 1위에 올랐던 김우진과 임시현이 금메달을 땄다. 남자부 동메달 이우석, 여자부 은메달 남수현도 있었다.

남자 단체전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부터 3연패를, 여자 단체전은 1988 서울 올림픽부터 10연패를 달성했다.

혼성 단체전은 남녀 개인전 금메달 김우진과 임시현이 호흡해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홍승진 한국 양궁 총감독은 "전 종목 석권은 파리 올림픽과 흡사한 경기장에서 스페셜 매치를 하면서 훈련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왔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지도자와 선수들 모두 하나 되어 열심히 해서 5관왕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개인전, 단체전, 혼성 단체전까지 3관왕에 오른 김우진은 "정말 기쁘다. 항상 한국은 위협을 당했다. 모든 나라 선수들이 한국이 강하다는 걸 알고 한국에 맞게 전략을 짜서 온다. 위기를 계속 극복하면서 슬기롭게 잘 해결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승전에 앞서 브래디 엘리슨(미국)과 나눈 대화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행운을 빈다', '좋은 경기하자' 이런 말들을 나눴다. 밖에서 이우석 선수가 경기하는 걸 보면서 '제발 이겨야 되는데', '그래도 3등을 해야 되는데' 이런 생각을 계속했다"며 웃었다.

꿈에 그리던 올림픽 무대에 나서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우석은 "처음 목표했던 단체전 3연패를 이루고 돌아와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나름대로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는 경기들을 해서 그런지 되게 기쁘고 행복한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2020 도쿄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 역시 넘치는 파이팅이 인상적이었던 김제덕은 "김우진 선수, 이우석 선수랑 함께 금메달을 따서 영광"이라며 "국제 대회 경험도 차근차근 쌓아나가는 것 같다. 다음 올림픽에 출전한다면 개인전 메달까지 노력할 것"이라 각오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파리 올림픽도 3관왕에 등극한 임시현은 "열심히 준비하고 간절했던 올림픽이었다. 이렇게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어 너무 큰 영광이다. 올림픽 10연패를 (전) 훈영 언니, (남) 수현이랑 함께할 수 있어 영광스러웠다"며 동료들을 치켜세웠다.

그는 에이스로서 부담이 없었는지 묻자 "솔직히 말해 부담감이 없지는 않았다. 내가 이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으로 개인전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남수현은 "다 같이 한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막내로서 최대한 자신감 있게 쏘려고 했다. 언니들을 믿고 쏘는 게 목표였다"며 웃었다.

여자부의 중심을 잡아준 전훈영은 "첫 메인 대회가 올림픽이어서 부담이 컸다. 처음 목표가 단체전 10연패였다. 그것만 바라보고 갔는데 이뤘다"며 더 행복하게 양궁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국 양궁은 파리 올림픽에서 세계 최강으로서 위용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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