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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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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학교 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인 배우 안세하의 시구 행사를 상호 합의 하에 취소했다.
NC 구단 관계자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배우 안세하의 시구가 취소됐다"고 11일 밝혔다.
애초 NC는 오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벌어지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안세하의 시구를 진행하려 했다.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하는 안세하는 애국가도 부를 예정이었다.
경남 창원 출신인 안세하는 NC 구단을 통해 "고향인 창원에서 NC 승리를 위해 시구하게 돼 행복하고 기쁘다. 선수들과 모든 스태프들이 열심히 경기를 준비한 만큼 나 역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8일 NC가 시구 행사를 알린 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안세하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작성자 A는 "안세하는 동급생에 비해 덩치가 아주 컸다. 학교에서 소위 말하는 일진 짱이었다"고 폭로했다.
A는 안세하의 학폭을 폭로한 이유에 대해 "창원 연고지의 한 구단을 응원하고 사랑한다. 아들은 매주 그 구단 야구 교실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며칠 전 그 구단에 학폭가해 주동자인 안세하가 시구로 참여한다는 인스타 게시물을 보고,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학창 시절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악마같은 놈이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구단에 시구하는 모습을 보며 박수 칠 자신이 없다"고 전했다.
안세하의 소속사인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안세하 학폭 의혹은 사실무근이다. 법적대응할 것"이라며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반박했다.
이후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NC 구단은 소속사와 합의 하에 시구 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NC 관계자는 "사실 여부를 떠나 배우와 관련한 이슈가 정리되기 전에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구단과 소속사가 모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NC 구단 관계자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배우 안세하의 시구가 취소됐다"고 11일 밝혔다.
애초 NC는 오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벌어지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안세하의 시구를 진행하려 했다.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하는 안세하는 애국가도 부를 예정이었다.
경남 창원 출신인 안세하는 NC 구단을 통해 "고향인 창원에서 NC 승리를 위해 시구하게 돼 행복하고 기쁘다. 선수들과 모든 스태프들이 열심히 경기를 준비한 만큼 나 역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8일 NC가 시구 행사를 알린 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안세하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작성자 A는 "안세하는 동급생에 비해 덩치가 아주 컸다. 학교에서 소위 말하는 일진 짱이었다"고 폭로했다.
A는 안세하의 학폭을 폭로한 이유에 대해 "창원 연고지의 한 구단을 응원하고 사랑한다. 아들은 매주 그 구단 야구 교실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며칠 전 그 구단에 학폭가해 주동자인 안세하가 시구로 참여한다는 인스타 게시물을 보고,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학창 시절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악마같은 놈이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구단에 시구하는 모습을 보며 박수 칠 자신이 없다"고 전했다.
안세하의 소속사인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안세하 학폭 의혹은 사실무근이다. 법적대응할 것"이라며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반박했다.
이후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NC 구단은 소속사와 합의 하에 시구 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NC 관계자는 "사실 여부를 떠나 배우와 관련한 이슈가 정리되기 전에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구단과 소속사가 모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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