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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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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단식에서 28년 만에 한국에 금메달을 안긴 안세영(22·삼성생명)의 작심 발언 이후 대한배드민턴협회가 공식 소셜미디어에 안세영의 금메달 사진만 게시하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안세영은 지난 5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2대 0으로 꺾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1996 애틀랜타올림픽 방수현 이후 28년 만의 여자 단식 금메달이다.

이날 대한배드민턴협회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는 "배드민턴 여왕, 파리에서 정상에 오르며 낭만 엔딩으로 마무리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결승전 경기 결과를 기록한 그래픽도 함께 게시됐다. 안세영이 금메달을 딴 직후 올라온 게시물이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올림픽 기간 동안 경기 결과를 그래픽으로 나타내거나 선수들의 시상식 모습 등을 공식 소셜미디어에 올려왔다.

은메달을 딴 김원호(25·삼성생명)와 정나은(24·화순군청)의 시상식 사진을 올린 것이 그 예다. 안세영의 경우에도 준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 툰중을 이겼을 때, 8강에서 일본 야마구치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을 때 관련 사진을 여러 장 게재한 바 있다.

그러나 안세영이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협회의 운영 방식 등을 비판한 게 영향이 있다는 듯 대한배드민턴협회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는 안세영의 결승전 장면이나 금메달 세리머니, 시상식 이후 금메달을 목에 건 사진을 포함한 아무런 게시물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7일 오후 기준 대한배드민턴협회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안세영이 28년 만에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것을 축하한다는 문구와 함께 짧은 영상이, 공식 페이스북에는 대한체육회의 진로 교육 관련 공고문이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협회 수준하고는" "졸렬하기 짝이 없다" "너무 노골적이라 낯부끄러운 수준" "어른스럽지 못하다" "아무리 그래도 공과 사는 구분하자" "추하다 협회야" "옆동네 협회랑 손잡고 친구하면 될 듯" "이런 식으로 대응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타이밍이 딱 맞아떨어지는 게 더욱 수상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안세영은 지난 5일 시상식 종료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작심 발언을 했다.

그는 "제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한테 조금 크게 실망했었다"며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과는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협회 측의 선수 부상 관리의 소홀함 등을 언급하며 협회를 비판하고 나선 것.

안세영의 이 같은 작심 발언에 협회 측은 "갈등은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안 선수의 비판과 관련해 "결과에 따라 적절한 개선 조치의 필요성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사실관계 등 경위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c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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