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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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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새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쾌투를 앞세워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LG는 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10-3으로 이겼다.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LG(55승 2무 48패)는 하루 만에 2위로 복귀했다.

4위 두산(56승 2무 53패)은 이날 10개 구단 최초로 홈 100만 관중을 돌파하는 기쁨을 누렸으나 3연승을 거두진 못했다.

KBO리그 데뷔전을 소화한 LG 외국인 투수 에르난데스가 강렬한 신고식을 치렀다. 에르난데스는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를 챙겼다.

LG 타선의 활약도 돋보였다. 오스틴 딘이 5타수 2안타 1홈런(시즌 22호) 3타점으로 공격을 지휘했고, 문보경이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거들었다.

두산 선발 시라카와 케이쇼는 6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졌지만, 6점을 헌납하는 부진을 겪었다. 동시에 시즌 4패째(3승)를 떠안았다.

LG가 초반부터 시라카와를 흔들었다.

1회초 1사 이후 신민재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오스틴 딘이 좌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오지환의 땅볼 타구를 잡은 시라카와가 2루에 악송구를 범한 사이 3루에 있던 문보경이 홈을 밟았다.

이후 두산과 한 점씩을 주고 받은 LG는 5회초 격차를 벌렸다.

홍창기의 볼넷과 신민재의 번트 안타로 일군 2사 1, 2루에서 문보경이 1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6-2로 앞선 LG는 7회초 승리에 성큼 다가섰다.

선두타자 구본혁이 2루타로 출루한 뒤 홍창기가 1타점 우전 안타를 생산했다. 이후 오스틴과 오지환이 각각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LG는 8회초 2사 1루에서 터진 홍창기의 1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 위즈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연장 12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1-0으로 이겼다.

2연승을 질주한 6위 KT(52승 2무 53패)는 5위 SSG 랜더스(53승 1무 53패)와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1위 KIA(62승 2무 44패)는 2연패 사슬에 묶였다.

KT 황재균이 연장 12회 결승타를 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연장에서 2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친 KT 김민수가 시즌 4승째(2패 10홀드)를 가져갔다.

KIA 전상현(5승 5패 7세이브 12홀드)은 연장에서 점수를 헌납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1회초 KT는 강백호의 볼넷, 오재일의 우전 안타로 2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김민혁이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6회까지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 행진에 막혀 단 한 번의 찬스도 잡지 못한 KIA는 7회말 절호의 기회를 날렸다.

나성범과 이우성의 안타로 맞이한 2사 1, 3루에서 김선빈이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8회말에도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1사 이후 이창진과 박찬호가 연달아 안타를 때리며 1, 2루를 만들었으나 최원준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데 이어 김도영이 헛스윙 삼진에 막혔다.

0-0에서 연장에 돌입한 두 팀의 희비는 12회에 엇갈렸다.

KT가 12회초 2사 2루에서 황재균의 1타점 안타로 침묵을 깬 반면에 KIA는 12회말 1사 1루에서 박정우가 유격수 땅볼, 박찬호가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키움 히어로즈는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SSG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0위 키움(46승 59패)은 2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SSG는 3연승이 불발됐다.

키움 선발 마운드를 지킨 아리엘 후라도(10승 5패)가 8이닝 6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으로 SSG 타선을 압도하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키움 송성문은 결승타를 포함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7회까지 3점 만 내주며 제 몫을 해냈지만, 끝까지 타선이 침묵하면서 외로운 사투를 벌였다. 시즌 5번째 패배(2승)도 당했다.

키움이 4회말 0의 균형을 깼다.

이주형의 번트 안타와 고영우의 희생번트로 잡은 1사 2루 기회에서 송성문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안타를 쳤다.

주도권을 잡은 키움은 6회말 점수 차를 벌렸다.

이주형의 내야 안타, 고영우의 희생번트, 송성문의 볼넷 등을 묶어 2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고, 변상권이 1타점 안타를 날렸다. 이어 SSG 야수진이 다른 주자를 신경 쓰는 사이에 3루에 있던 송성문이 홈을 통과했다.

3-0으로 리드한 키움은 9회초 우완 주승우를 투입해 실점 없이 매듭지었다. 주승우는 데뷔 첫 두 자릿수 세이브(2승 5패 5홀드)를 달성했다.


한화 이글스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8위 한화(47승 2무 55패)는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반면 경기를 내준 삼성(57승 2무 50패)은 3위로 떨어졌다.

한화의 중심 타자 채은성이 홈런 2방(시즌 15호·16호)으로 4타점을 쓸어담으며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한화 선발 마운드를 담당한 문동주는 5이닝 6피안타 8탈삼진 3실점(2자책)의 성적을 거두며 시즌 6승째(7패)를 따냈다.

시즌 11승을 노린 삼성 원태인(10승 6패)은 6이닝 7피안타 4실점을 기록, 패전을 면치 못했다.

3회까지 2-2로 삼성과 팽팽히 맞선 한화가 4회초 리드를 쟁취했다.

선두타자 노시환이 2루타를 치고 나간 후 채은성이 1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비록 5회 한 점을 헌납했으나 채은성이 한화의 해결사로 등장했다.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고, 8회초에도 좌월 1점 홈런을 터트렸다.

5-3에서 장진혁의 솔로포로 한 점을 더 추가한 한화가 승리를 가져갔다. 9회말 팀의 리드를 사수한 한화 마무리 주현상은 시즌 16번째 세이브(6승 2패 2홀드)를 적립했다.

한편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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