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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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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탁구가 여자 단체전이 결승 문턱에서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로 구성된 한국 여자대표팀은 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4강전에서 중국에 매치 점수 0-3으로 완패했다.

2012년 런던 대회(4위) 이후 12년 만에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 오른 한국은 세계 최강 중국을 감당하지 못했다.

전날 남자 대표팀이 단체전 8강에서 중국에 0-3으로 져 탈락한 데 이어 여자 단체전도 만리장성에 가로막혔다.

한국이 올림픽 탁구에서 중국을 마지막으로 이겨 본 건 2004 아테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유승민(대한탁구협회 회장)이 왕하오(중국 남자대표팀 감독)를 꺾고 금메달을 딴 게 마지막이다.

이후 한국은 2008 베이징 대회부터 이번 파리 대회 여자 단체전 4강전까지 5개 세부 종목에서 14연패를 기록 중이다.

이로써 여자 대표팀은 10일 같은 장소에서 독일-일본전 패자와 3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기면 2008 베이징 대회 이후 16년 만에 이 종목 메달을 수확한다.

한국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인 신유빈-전지희(2위) 조가 선봉에 나섰다.

하지만 1복식에서 중국의 천멍-왕만위(1위) 조에 1-3(4-11 5-11 11-9 9-11)으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1, 2게임을 내준 뒤 접전 끝에 3게임을 잡고 4게임도 9-9까지 추격했으나, 끝내 뒤집진 못했다.

2단식에 나선 이은혜(44위)도 여자 단식 세계 1위 쑨잉사를 상대로 한계를 보였다.

1게임 한 때 4-4까지 대등한 흐름을 보이다가 연속 실점하며 순식간에 점수 차가 벌어져 5-11로 졌다.

2게임은 초반부터 실수가 쏟아지며 1-11로 무기력하게 졌고, 3게임에서도 반전에 실패하며 0-3(5-11 1-11 3-11)으로 무너졌다.

전지희(15위)의 3단식도 왕만위(3위)에게 시종일관 끌려가다 0-3(3-11 7-11 3-11)으로 져 실력 차를 실감했다.

3매치 안에 완패한 한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메달 도전을 이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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