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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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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미국이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1600m 계주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버넌 노우드(32), 브라이스 디드몬(27), 라이 벤저민(27), 크리스토퍼 베일리(24)로 구성된 미국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대회 육상 남자 1600m 계주 결선에서 2분54초4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이는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미국 팀이 세웠던 종전 올림픽 신기록(2분55초39)을 0.96초 앞당긴 것이다.

또 1993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미국이 수립한 세계신기록(2분54초29)에 0.14초 모자란 기록이다.

이로써 미국은 올림픽에서 지난 26번의 1600m 계주 경기 중 19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미국 외 다른 어떤 나라도 이 종목에서 두 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계주 마지막 랩이었다. 4번째 주자로 나온 미국의 벤저민은 대회 남자 육상 200m 챔피언인 레칠레 테보고(21·보츠와나)를 0.1초 차이로 제치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동메달은 2분55초83을 기록한 영국에게 돌아갔다.

특히 벤저민은 전날(10일) 대회 육상 남자 400m 허들 결선 46초4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딴 바 있다. 이로써 그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날 결승에 나오지는 않았으나 대체 선수인 퀸시 윌슨은 불과 16세의 나이로 최연소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그는 1948년 런던 대회에서 당시 17세였던 밥 마티아스가 세운 이전 기록을 깼다.

경기가 끝난 후 미국의 노우드는 보츠와나의 테보고에게 존경을 표했다.

노우드는 "테보고에게 엄청난 존경심을 느낀다. 그는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며 "그가 있는 팀을 상대로 우리는 정말 멋있는 경기를 펼쳤고 그걸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테보고는 지난 9일 대회 육상 남자 200m 결선에서 19초46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는 보츠와나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었다.

한편 이날 미국 여자 1600m 계주팀도 같은 장소에서 3분15초27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계주팀의 우승을 이끈 시드니 매클로플린은 여자 400m 허들 금메달에 이어 1600m 계주 금메달까지 대회 육상 2관왕을 차지했다.

은메달은 3분19초50의 네덜란드에, 동메달은 3분19초72의 영국에 돌아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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